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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0년

얼마 만인가? 여유로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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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인가.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 맞이는
금요일 부터 시작되었다.
금요일은 소풍가는 전날의
아이처럼 신나있다.

축제는 금요일 밤이다.
불금을 보내는 것이 매력이다.

사실 불금이라야
오랜만에 친구와
칼국수를 넉넉하게 먹고
수다를 떠는 일이다.

그리고 카페로 간다.
공원에서 이야기를 하기에
바람에 추위까지~ 맞지 않았다.

늦은시간임을 잊은채
오랜만에 카페모카를 마신다.

그때까지도 몰랐다.
까만밤을 하얗게 지세울줄...



집으로 돌아와 과자봉지 끌어안고
드라마를 본다. '부부의세계'
특급배우 김희애 주연이라 재미도 있다.

그 후로도 계속 늦은시간 까지
도대체 잠이 오질 않는다.

집안일이나 할까?
다음날 해도 되는 일인데
잠이오지 않아 당겨한다.

그 밤에 빨래도 하고
청소하며 책장정리도 한다.

하다못해 손톱도 깎는다.
시계는 새벽3시를 가리킨다.

친구가 요즘 잠을 못자서
커피를 줄이는 중이라며
캐모마일을 시킬때 알았어야 했다.
잠못드는 밤을 말이다.

간혹 저녁 식후 커피를 마시고도
쿨쿨 잘 자곤했다.

어제는 아니었다. 




그렇게 설레고 들뜬 토요일 맞이는
어이없게 새벽부터 시작된다.

카페인 덕분에 뇌가 각성이 되었나?
5:30 눈이 번쩍.
이건 아닌데 싶지만
잠이 깬것을 어찌하리오~ 

오늘 하루의 컨디션이
어찌될지 알수 없는날이다.
충분한 잠을 못자서인가
새벽시간인데도 머리가 맑지 않다. 

일어나서 멍한 잠을 깨우려
또 커피를 마신다. 

역시 규칙적인 생활이
컨디션조절에도 면연력 강화에도
최고임을 상기한다.

제시간에 일어나고
제시간에 먹고
제시간에 자는것 

농경시대때부터 하던
선인들의 현명한 생활습관이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것.
해가뜨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해가지면 몸을 쉬게하여 누이게 하는것 다시한번 중요성을 느낀다.

자유롭고 기대만발한 토요일은
이렇게 시작된다.

불현듯 졸음이 몰아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토요일
난 참 좋다.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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