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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봄이면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리네
개나리 진달래와 목련꽃이 앞장서고
벚꽃과 조팝나무 이팝나무 꽃피우네
꽃피면 비바람이 시샘하여 흔들흔들
일년을 기다려서 피었건만 야속하네
자연이 하는일을 어찌하랴 어찌하랴
꽃피면 꽃을보고 꽃이지면 잎을 보고
꽃잎이 피는것도 자연이라 생각하고
꽃잎이 지는것도 자연이라 생각하며
욕심은 내려놓고 무심하게 바라보세
곧이어 접시꽃도 피어나서 알록달록
거리를 수놓으면 무심하게 바라보세
꽃피면 좋았다가 꽃은벌써 시드노니.
-by 워킹작가
"어제 한 송이 피더니
오늘 한 송이 피었네.
어제 꽃 정히 좋더니
오늘 꽃 벌써 늙었네."
잠삼 [촉규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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