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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2년

어른의 새벽- 우승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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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른의 새벽

 

- 우승희 지음


 

 

나를 깨우는 하루 한 문장 50일 고전 읽기

새벽에 눈을 뜨니

어제와는 다른 인생이 시작됐다.

 

시대의 지성들이 반복하며 쌓아온 습관

매일 조금씩 나다운 삶을 완성하는 어른의 공부

"내가 찾던 인생의 답은 이미 다 고전에 있었다."

 

고요할수록 깊어지는 시간,

새벽 천 번의 폭풍에도 나를 잃지 않는

어른의 지혜 50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어른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번 책은 어른의 새벽이다. 저자는 새벽을 통해 어른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새벽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다. 오롯이 자신을 위한 시간이다. 새벽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다. 고전을 접하게 된다면 말이다.

새벽은 하루를 설계하고 자신의 생각을 확립하는 시간이며 인격을 수양하는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새벽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길은 달라질 수 있다.

저자의 글은 차분한 새벽을 닮았다. 새벽에 일어나 성인을 만나며 하나하나 정리한 생각을 전한다. 새벽이 가져다주는 오롯한 시간은 어른답고 진중해진다. 새벽은 누구의 방해도 없다. 그런 만큼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해나갈 확률이 높아진다.

저자는 새벽에 만난 성인의 문장을 통해 사색하고 글로 남긴다. 사색은 저자만의 글로 다시 탄생한다. 성인의 말씀이 생각이 되고 기록이 되고 책이 된 것이다.

어른의 새벽 책은 글일기와 같다. 고전을 통해 사색하며 기록하는 50일의 여정이다. 습관, 지혜, 인간관계, 일상의 원칙이라는 대분류에 이어 작은 소제목을 달아 성인의 말씀을 전하며 설명한다.

 

인생이 어긋나기만 하고 뭔가 잘못되어간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고전을 펼쳐라. 고전은 삶의 지혜와 방향을 알려준다. 절실하게 구하면 길은 열린다. 그것이 고전의 힘이라 여겨진다.

대부분의 고민을 성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절실히 구하면 현명한 판단과 지혜로운 행동을 찾을 수 있다. 성인과 소통하는 시간은 단연코 새벽이어야 한다. 누군의 방해 없이 모자람 없이 시간을 쓸 수 있으며 오롯이 묻고 답하는 사이 길을 찾기 때문이다.

새벽에 고전을 만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새벽에 만나는 고전의 힘은 연약한 어린아이를 굳건한 어른으로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책속으로

 

 

말이 주는 상처는 깊고 오래간다

“주머니를 여미듯이 하면 허물도 없으며 칭찬도 없을 것이다.”

괄낭 무구 무예括囊 無咎 無譽

_《주역周易》〈곤괘坤卦〉

 

"말이라는 것은 간결하게 하면 본뜻을 오해받고, 자세하게 하면 장황해진다고 한다. 더욱이 말은 많이 하면 할수록 나의 생각과 멀어진다. 심한 경우,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그래서 말은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게 좋다. 《주역》에서는 입을 열기보다는 닫으라고 한다. 말을 하지 않으면 칭찬받을 일은 없지만 허물 역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배움을 계속해야 마음의 중심을 세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늘 사용하는 문의 지도리는

좀이 먹지 않는데, 이는 움직이기 때문이다."

유수불부 호추불두동야

流水不腐 戶樞不 動也

_여씨춘추呂氏春秋》〈진수盡數〉

아무리 깨끗한 물도 고이면 썩고, 나무도 그대로 있으면 썩기 마련이다. 자기가 가진 성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만히 있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이 낫다. 움직이는 것은 변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같은 성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물이 물의 모습을 유지하려면 흘러야 하는 것처럼 지금 같은 모습을 유지하려면 가만히 있지 말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노력해야 한다.

 

 

 

공자는 "인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어리석게 된다. 지혜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방탕하게 된다.

신의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백패는 [남을] 해치는 것이 되는 것이다. 곧은 것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박절하게 된다.

용기를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혼란하게 된다. 강한 것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병폐는 잘난 체하게 된다.

(호인불호학 기폐야우 호지불호학 기폐야탕 호신불호학 기폐야적 호직불호학 기폐야교 호불호학 기폐야란 호강불호학 기폐야광好仁不好學 其薇也愚好知不好學 其蔽也蕩 好信不好學 其蔽也賊 好值不好學 其蔽也絞 好勇不好學 其蔽也亂 好剛不好學 其廠也狂)”고 했다.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인이 인으로 남고, 지혜가 지혜로 남고, 신의가 신의로 남게 된다는 뜻이다.

 


 

 

<어른의 새벽>은 차근차근 고전의 뜻을 의미하는 시간이다. 주옥같은 고전을 보며 저자의 생각을 들어보고 독자의 생각을 새롭게 정리하는 시간이 된다. 인생의 힘겨움과 고달픔과 괴로움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을 때 고전을 펼치듯 어른의 새벽을 접해보면 어떨까 싶다. 생각지 못한 곳에서 답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어른의 새벽 -우승희 지음

 

 

 

*청림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으로 쓴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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