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작가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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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는
습관이 본성처럼 되게 하고
성장하면
이끌기만 하라.
(안씨가훈)
습관은 어릴적에 형성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어려서 익힌 행동방식이 어른이 될때까지 이어진다.
자녀의 좋은습관을 위해 부모 역할의 중요함을 새삼 느낀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금쪽같은 자식이기에 더욱 그렇다. 가르치지는 않고 귀여워만하면 늘 반대로 된다.
자식의 가르침은 어떠해야 하나?
"어려서 형성된 습관은 천성과 같다. 습관에 따라 형성된 것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
안씨가훈을 보며 자식의 가르침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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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敎子>
아이가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고 다른 사람의 기쁨과 성냄을 깨달을 때가 되면 즉시 하라는 것은 하고 못하게 하는 것은 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 다시 몇 살을 더 먹게 되면 회초리와 꾸지람이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깨닫게 해야 한다.
부모가 자애롭되 위엄을 갖추게 되면 자식들은 두려워 행동을 삼가면서도 효성스러운 마음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내가 볼 때,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자식들에게 무작정 사랑만 베풀기 때문이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음식을 먹고 행동을 해도 내버려 두고,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은 오히려 격려하고, 꾸짖어야 할 것은 웃어넘겨버린다.
그리하여 자식이 자라 나름대로 식견이 생길 때, 모든 일을 평소 해오던 대로 하면 되는 줄 알게 된다. 이제 부모가 제재를 가하고 죽도록 매질을 한다고 해도 이미 교만함이 몸에 밴 자식에게 위엄이 설 리가 없다. 오히려 부모에 대한 분노와 원망만 날로 키워 성장해서는 끝내 패륜을 저지른다.
그래서 공자는
"어려서 형성된 습관은 천성과 같다. 습관에 따라 형성된 것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 고 말씀하셨다.
또한 속담에서는
"며느리는 처음 맞아들였을 때 가르쳐야 하고, 아이들은 갓난 아이였을 때 가르쳐야 한다."라고 했다. 진실로 옳은 말이다.
-안지추, [안씨가훈]
-작성: 워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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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 YES24
압도하는 책 읽기, 일일일책으로 눈부신 인생을! 독(毒)한 여자의 독(讀)한 이야기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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