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세상에는
권세와 이익을 바라며
사귀는 교분이 있는데,
옛사람들은
그런 교분을 부끄러워했다.
반고 [한서 열전]
사귐에 있어 순수한 때는 어린 시절이다. 어린 시절의 사귐은 쉬이 변하지 않는다. 이유는 순수함으로 힘과 이익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하면서 어른이 되어서는 달라진다. 힘 있는 집단에 들어가 사귀기를 바란다. 권세의 힘에 기대어 높은 곳으로 나아하고 자신의 이익 또한 바라기 때문이다.
이런 글귀를 볼 때면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이 떠오른다. 기를 쓰고 높은 곳을 향하여 정상으로 올라가지만 결국 허무함을 느낀다. 자신의 참모습을 찾기에는 역부족이다.
다시 어린 시절 순수했을 때의 친구를 떠올리기도 한다. 어린 시절 친구가 그립기도 하겠지만 사실 순수한 자신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다.
권세와 이익의 교분이 결국 믿음과 의리의 교분과는 달라 결말이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옛사람들은 그런 교분을 부끄러워했으리라.
-by 워킹 작가
#단상 #일상생각 #시보며느끼며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위킹작가
일일일책 - YES24
압도하는 책 읽기, 일일일책으로 눈부신 인생을! 독(毒)한 여자의 독(讀)한 이야기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
www.yes24.com
728x90
반응형
'워킹작가 > 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까운 것은 미치기 쉽고, 얕은 것은 헤아리기 쉽다. (0) | 2022.05.04 |
---|---|
마스크 벗은 호흡 (0) | 2022.05.03 |
사람 생김새는 보기 쉬워도 마음 보기는 어렵도다. (0) | 2022.05.02 |
먹고산다는 점에서 모든 일은 똑같다. (0) | 2022.05.01 |
사람이 할 일을 하지 않고 놀고먹으면 벌레와 같네. (0) | 2022.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