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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시(詩) 보며 느끼며-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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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슬픈데도 슬퍼할 줄 모르면서

능히 도모하고 나아갈 수 있는 자는 없다.

 

정인보 「나라 잃은 백성의 슬픈 시]

민음사 인생 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요 권리요 도리다.

 

나라 잃은 슬픔을 느끼지 못하고

분노하지 못한다면

어찌 나라를 다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슬픔을 느끼고 잠에서 깨어나

능히 일어나야 한다.

 

기뻐할 줄 알고

슬퍼할 줄 아는 것이

어찌 개인만의 일이겠는가

 

나라 잃은 슬픔은

온 백성의 아픔이요

 

자유의 행복은

온 백성의 기쁨이리라.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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