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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시(詩) 보며 느끼며-2/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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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밤 깊어 추위를 견디기

어렵더니 밝은 달이 와서

나를 비추어 주네.

 

유숙 「오래된 그림에 쓰다」

 

민음사 인생 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해가 사라진 밤은

어두컴컴한 암흑이다.

 

해가 사라진 밤은

춥고 견디기 힘들다.

 

해가 늘 비춰주면 좋으련만

자연의 이치는 그렇지 않다.

힘들고 고달프고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마음은 더욱 춥다.

외로움은 더하다.

그 속에도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은 있다.
춥고 서늘한 마음에 비춰주는 밝은 달이다.
그 존재로 인해 다시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낸다.

내일이면 다시 태양이 솟아오른다는 믿음을 가진다.
어둠 속에서 달빛은 더욱 빛난다. 

 

고난과 시련 속에서 용기와 희망은 더욱 용솟음친다.
힘겨운 때라도 위로와 힘과 용기를 주는 그 무언가는 있다.

 

그로 인해 다시 일어날 힘을 낸다.  
해가지면 달이 뜨고 달이 지면 다시 해가 뜬다.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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