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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문장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문장론은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해 말한다.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의미를 알수 없어 어려운 문장도 있다. 니체의 문장은 더욱 그러했다.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좋은 글쓰기는 간결하고 단순하며 소박한 글이라고 전한다. 책읽기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힘주어 말한다. 많이 읽기를 하기보다 사색의 중요성이 엿보인다. 그로 인해 독자적 사고,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
[스스로 생각]
'많은 독서는 정신의 탄력을 몽땅 앗아간다'고 전한다. 많은 양의 독서는 지식.정보의 홍수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잃어버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양만 채우기 위한 노력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앗아가기에 사색의 중요함을 알게된다.
일상에서 부정적인 생각의 연속이거나 생각의 부패가 일어나는 경우는 어떨까? 나의 경우그러했다 그럴때는 사고의 전환을 위해 많은 양의 독서도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독자적 사고로 알아낸 것은 책에서 그냥 얻는 것에 비해 100배는 더 가치가 있다'고 전한다. 건전한 사고와 긍정적인 생각이 가능할 때는 무엇보다 주체적인 사고가 있어야 한다.
독서할 때보다 현실 세계를 바라볼 때 독자적 사고를 할 계기와 기분이 훨씬 빈번히 일어나므로 책을 읽느라 현실 세계의 모습을 완전히 외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래의 순수성과 힘을 지닌 구체적인 것과현실적인 것은 사고하는 정신의 자연스런 대상이기에, 매우 쉽게 정신을 깊이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와 문체]
▶저술가는 두종류가 있다.
사물그 자체 때문에 쓰는 사람과
쓰기위해서 쓰는 사람이다.
전자는 어떤 생각을 지녔거나 경험을 해서 그것을 전달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후자는 돈이 필요해서, 돈 때문에 쓴다.
▶저술가의 세가지 유형
1. 사고를 하지 않고 쓰는 사람들
( 기억과 추억을 바탕으로 쓴다. 남의 책을 직접 이용해서 글을 쓴다.이런 부류의 사람이 가장 많다)
2. 글을 쓰면서 사고하는 사람들
(쓰기 위해 사고한다. 그 수는 매우 많다)
3. 사고하고 나서 집필에 착수하는 사람들
(그들은 사고를 했기에 글을 쓸 뿐이다, 그런 사람은 드물다)
▶문체는 정신의 관상이다. 정신의 관상은 신체가 주는 인상 이상으로 진실하다. 타인의 문체를 모방하는 것은 가면을 쓰고 다니는 것과 같다. 가면은 아무리 아름답더라도 생명이 없으므로 곧 식상해지고 견딜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아무리 추하게 생겼다 해도 생기 있는 얼굴이 가면보다 더 낫다.
!문체는 정신의 관상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생각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 글쓴이의 문체라 할 수 있겠다. 타인을 모방하거나 꾸미는 글쓰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좋은 글로 드러남을 알수 있다.
▶단순함은 언제나 진리의 특징일 뿐만 아니라 천재의 특징이기도 했다. 문체는 사상의 아름다움을 보존한다. 사이비 사상가들의 경우에서처럼 문체를 통해 사상을 아름답게 꾸미려 해서는 안된다. 좋은 문체는 무언가 말할 것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짭게 써라. 명확하게 써라, 간결하게 써라. 글쓰기를 말하는 이들의 한결같은 외침이다.
▶표현이 모호하고 불명확한 문장은 언제 어디서나 정신적으로 매우 빈곤하다는 반증이다.
저술가는 독자의 시간과 노력, 인내력을 낭비시켜서는 안 된다.
!독자를 화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독자의 시간과 노력을 빼앗지 말아야 하고 말할 것을 명확하게 전달해야함을 알수 있다.
[책과 글읽기]
▶악서는 많이 읽게 되지만, 양서는 자주 읽지 못하는 법이다. 악서는 정신의 독약이기에 정신을 파멸시킨다. 양서를 읽기 위한 조건은 악서를 읽지 않는 것이다. 인생은 짧고 시간과 힘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악서를 읽지 않는 것은 양서를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해 보인다. 그만큼 책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할 수 있다.
<니체>
[독창적인 두뇌]
▶진정으로 독창적인 두뇌를 특징짓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뭔가 새로운 것을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낡은 것, 익히 알려진 것 누구나 보았지만 간과해 온 것을 새로운 것인 양 보는 것을 말한다.
! 매일 새로워야 한다고 말한다. 매일 새로워야함을 알면서 똑같은 일상을 되풀이됨에 의아해 한다. 니체가 말하는 독창적인 두뇌는 같은 것을 보더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어야 한다고 전한다.
▶문체에 대한 가르침은 독자나 청자에게 온갖 기분을 전달해 주는 표현을 얻게 하는 가르침일수 있다. 그러고 나서 한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기분에 대한 표현을 얻게 하는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그 기분을 전달하고 옮기는 것 역시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는 표현을 얻게 하는 가르침이다.
다시말해 문체에 대한 가르침은 열정을 극복한 인간, 진심으로 감동하고, 정신적으로 즐겁고 밝으며 솔직한 인간의 기분에 대한 표현을 얻게 해주는 가르침이다. 이것이 가장 좋은 문체에 대한 가르침일 것이다. 좋은 문체는 좋은 인간에서 나온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고 고민했던 문제나 승리를 알리는 것이나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것의 마음을 표현일 것이다. 좋은 문체는 좋은 인간에서 나온다는 말이 와닿는다.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문장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한줄 정리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읽기보다 중요하고
글쓰기는
소박함 간결함 단순함이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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