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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릴땐 쏟아내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늘이 잔뜩 흐려
아침인가 저녁인가 싶다.
금방이라도 비를 쏟을 것처럼
먹구름은 성난 마음 같다.
잠시 뒤 비
한줄기 쏟아내고서야
조금 밝아졌다.
성난 마음, 잔뜩 흐린 마음도
이와 같다.
마음이 흐릴 땐
한줄기 쏟아내야 한다.
노래로 쏟아내던
수다로 쏟아내던
춤으로 쏟아내던
운동으로 쏟아내던
한줄기 쏟아내자.
쏟아내고 나면
컴컴한 마음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원하다.
잔뜩 흐린 하늘이
쏟아 내념 밝아지는 것처럼
잔뜩 흐린 마음도
쏟아내면 밝아진다.
-by 독(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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