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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그리워지기 전에
너의 얼굴이 그립고
너의 목소리가 그립다.
너의 길고 뽀오얀
손가락이 그립고
뻥튀기처럼 동그란
너의 미소가 그립다.
너를 그리워하는 것은
너와의 추억 때문이다.
추억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추억하는 것은 되돌아온다.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하듯
누군가는 나를 그리워하겠지.
떠난 이를 그리워하기 전에
그리움의 존재가 되기 전에
함께 있을 때 충분히 그리워하자.
-by 독(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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