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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1년

글은 속직함이 무기다 마음속 글귀 글쓰기는 솔직함이 무기다.대단한 솔직함이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한다. 솔직한 글에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자신의 글에잘 썼다거나 못썼다거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하고 자연스럽게표현했다면 그걸로 좋다.​일상에서 일어나는모든 일이 글이 된다.어떤 내용도 삭제하지 마라. 눈에 보이는 것만 쓰는 것도연습이 된다.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없기에똑같은 글은 없다.자신의 일상과 생각이고스란히 나만의 글이 된다.​빗속을 걷다 보면 비에 젖는다.짧은 글이라도 쓰다 보면 젖어든다.​오늘도 글 속을 걸어라.​-by 독(讀) 한 여자 #단상 #일상생각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http://www.yes24.com/Product/Goods/56738676?OzSrank=2일일일책압도하는 책 읽기,.. 더보기
음악에 대해 1도 모른다 마음속 글귀 음악에 대해 1도 모른다. 음악에 '무아지경'이 아니라 '무식 지경'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아는 만큼 들리겠지만 잘 듣기도 힘든 것 같다. ​ 음악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들을 수는 있다. 감성이 메마를 때 발라드를 듣고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 기분 업 시키기 위해 트롯을 듣는다. ​ 순수함을 느끼고 싶을 때 동요를 듣고 단조롭고 무료할 때 클래식을 듣는다. ​ 요즘 즐겨듣는 건 클래식이다. 본디 조용한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 음악에 대해 하나도 모르지만 클래식을 들으면 단조로운 음률을 벗어나서 좋다. 새로움을 시도하는 것이 느껴지며 뇌가 정체되는 것을 막아주는 느낌이다. ​ 반복되는 음률이 아니라 마치 뇌가 음악에 맞춰 춤추는 듯한 착.. 더보기
수술 당시를 기록하며 ​ 입원 수속을 마치고 수술을 위한 준비(관장, 금식)를 마쳤다. 병실에 대기하고 있다가 이동식 바퀴 달린 침대를 이용해 수술실로 향한다. 수술실 입구에서 잠시 대기한다. 병원 관계자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것저것을 물어보기도 하며 말을 건넨다. 머리에 수술용 캡을 썼다. 수술실 입구에서 잠시 대기했다. 그도 잠시 바퀴 달린 침대가 이동하기 시작한다. 수술실로 가기 위해서다. 길고 긴 복도를 지난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본듯한 모습이다. 천장의 전등이 하나 둘 지나간다. 길고 긴 복도를 한참 지나 수술실에 들어선다. 의료진들은 수술용 복장을 하고 막바지 수술 준비에 분주해 보인다. ​ 바퀴 달린 침대를 수술용 침대 옆에 바짝 붙인다. 살짝 앉았다가 수술용 침대로 이동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 더보기
[커피로 인해] 마음속 글귀 [커피로 인해]​​​기온이 올라간다.햇살이 따사롭다. 오후가 되면 나른하다.늘어지는 몸을 주체하기 힘들고내려오는 눈꺼풀을 어찌해볼 수 없다. ​찐하게 커피 한 잔을 탄다.몇 모금 들이킨다. 금세 활력을 되찾는다.몸이 가벼워지고머리는 맑아진다.​일시적인 현상이겠지만신기하도다 커피여. ​커피로 인해 속이 쓰릴 때도 있고커피로 인해 잠 못 이룰 때도 있고커피로 인해 설렐 때도 있다.​커피로 인해 힘이 날 때도 있고커피로 인해 정신이 또렷질 때도 있다.​커피로 인해 멍한 아침을 깨우고커피로 인해 나른한 오후를 버틴다.​커피로 인해 오늘을 산다.커피는 소소하면서 거창하다.​-by 독(讀)한 여자 장인옥 #단상 #일상생각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http://www.yes24.com/Produc.. 더보기
우리도 어느덧 마음속 글귀 그대를 만나고자상함이 좋았어요. 언제나 나를 먼저생각하고 아껴주었으니까요.​약속을 하면 항상10분 먼저 도착해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고, 밥을 먹을 때면 항상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자고 했어요.​그리움이 쌓이고 헤어짐이 싫어서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죠. 그동안 어땠나요?​삶의 여유로움은어디론가 사라져버렸어요. 밥벌이로 팍팍해진일상에 지쳐있기 일쑤죠.​때론 가시 돋친 말을 하고피곤해서 대화할시간조차 가질 수 없었어요. 누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나요.힘겨운 삶일까요?​이제는 이해할 수 있어요.그대도 나도사느라 고생하고 힘들었으니까요.힘든 시간을 함께 했으니까요.​삶이 힘겨워도서로를 힘겨워하지 않기로 해요. 일상에 지쳐도서로를 무표정하게 바라보지 않기로 해요. 힘들면 의지하고지치면 쉬어가야 해요. .. 더보기
관심과 공감 마음속 글귀 관심과 공감​책을 읽다가 한 줄 글에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 내용은 그와 같지 않다.한 줄 글을 보며 번뜩임이 생기고경험과 생각이 스친다.​책이란 이런 재미가 있다.타인의 글을 보며나를 돌아보는 것이다. ​대화도 마찬가지다.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나의 경험과 생각이 떠오른다. 대화할 때 책의 내용을떠올리기도 하지만 말이다.​글과 대화는우리에게 소통과 공감을 불러온다. 똑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비슷한 상황을 떠올린다. 똑같은 감정은 아니더라도비슷한 감정을 떠올린다. ​우리가 살아가면서공감하는 것은관계를 돈독하게 만든다. 공감이 없다면외롭고 쓸쓸한 삶이 될 것이다.​누군가 나의 말에관심을 가져주는 건 행복한 일이다. 누군가 나의 글에관심을 가져주는 건 기쁜 일이다.​ 관심을 가져야공감이 이.. 더보기
독서는 보물찾기 마음속 글귀 오랜만에 독서 관련 책을 들었다. 독서 관련 책을 볼 때면 행복하다. 책을 읽는 동안 독서하며 지낸 시간이 물 흐르듯 지나간다.책 내용을 따라가며 경험과 오버랩된다. ​책을 읽으면 내용을 다 기억할 수 없다. 기억하고자 할수록 스트레스가 심하니 더 기억 못 할 수도 있다.​음악을 외우려 하지 않듯 독서도 자연스럽게 리듬 있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속도 조절이다. 독서에 부담을 가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즐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책 한 권을 다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와닿는 한 줄을 찾는다면 최고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책을 외우지 못해도 무의식에 독서량은 존재한다. 삶의 부분에서 문득 떠오르기도 하고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하고 선택이나 판단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삶의 지혜.. 더보기
백지 앞에서... 마음속 글귀 자판 앞에서 한동안 멍하니 손을 멈춘다. 껌뻑이는 커서, 아무것도 없는 백지. ​ 왜 이러고 멍하니 앉아 있나? 무엇을 쓰려고 하나?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 때 이렇게 시작한다. 솔직한 지금의 심정을 담아내는 것이다. ​ 한자 두자 쓰다 보면 생각이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백지가 글로 채워진다. ​ 신기한 것은 정말 쓰려고 의도한 것도 아니고 무엇을 쓰겠다고 덤빈 것도 아니다. 그냥 쓰기 위해 앉았다. 왜 써야 할까? 글쓰기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다. ​ 하루 이틀 조금의 강제성을 가지고 접근하면 몸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생각을 쓰고, 일상을 쓰고, 느낌을 쓰고, 아픔을 쓰고, 감동을 쓴다. 정직하고 진실된 글을 쓰면 진짜 내 글이 된다. ​ 이렇게 .. 더보기
퇴근이 늦은 남편을 기다리며... 마음속 글귀 퇴근이 늦은 남편을 기다리며... ​ 올시간 지났건만 올사람은 소식없고 바람만 차갑도록 이러저리 불어오네. ​ 새벽에 나간님은 하루종일 소식없어 명절이 코앞이라 하루일정 바쁘다네. ​ 저녁상 차려놓고 몇번이고 내다보니 아무런 기척없어 전화하려 생각하네. ​ 바쁜데 방해될까 생각다가 그만두니 때마침 전화오니 기다리던 남편일세. ​ 평소에 늦을때면 저녁먼저 먹으랬지 오늘은 많이늦어 먼저자라 말을하네. ​ 온종일 찬바람에 피곤하여 어찌할꼬 몸일랑 축나면은 모든것이 허사라네. ​ 일이란 많고적고 마음대로 되지않아 참으로 인생살이 먹고살기 힘들구려. ​ -by 독(讀)한 여자 #단상 #일상생각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 더보기
지금 괜찮니? 마음속 글귀 한 달. 2월이라는 새로운 달을 맞았다. 한 달이란 1년에 비해 부족한 기간이다. 10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다. ​누군가에겐 부족한 시간이고 누군가에겐 넘치는 시간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아무 문제 없는 듯 보인다. 한 달이란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나? 강제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려 떠밀리듯 생활한 것은 아니었나? 정말 몸과 마음에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걸까? ​ '그래 문제없어, 난 괜찮아 '라는 마음의 답이 돌아온다면 다행이다. 문제없는 척 살아가고 있다면 다시 한번 자신을 들여다봐야 한다. ​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산다는 건 자신의 의자가 무척 반영된다. 오늘은 흔히 살아가지는 대로 몸의 습관에 따라 생각도 습관에 따라 돌아가기 때문이다. 쉴 틈 없이 뭔가를 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