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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소한 일상- 동네 밥집~! ​ 가끔 들리는 동네밥집이 있다. 이곳에 들리면 항상 비빔밥을 먹게 되는데 아주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 ​ ​ 이곳에 갈때마다 감동하는 것은 맛도 맛이거니와 ​ 정갈한 반찬과 함께 나오는 계란 후라이 때문이다. ​ 어쩌면 이렇게 맑고 깨끗한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주시는지 볼때마다 감탄한다. ​ "스스로 알을 깨면 예쁜 병아리가 되고, 남이 알을 깨주면 철판 위의 계란 프라이가 된다" 고 하지만 ​ 이렇게 예쁜 계란 후라이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다. ^______^ ​ ​ ​ ​ 계란 후라이를 올리고, 고추장 넣고, 지글지글 따닥따닥 소리내며 슥슥 비비 먹으면, 막바지 더위도 가뜬히 물리칠 수 있다. ​ ​ ​ 맛난거 드시고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 ​ ​ 더보기
소소한 일상- 벗이 있어 즐겁지 아니한가 소소한 일상 조용히 기차에 몸을 싣는다. 혼자만의 기차여행 나쁘지 않다. ​ ​ 기다리는 친구가 있어 더욱 기쁘지 아니한가. ​ ​ 혼자 떠나는 기차여행은 가볍고, 편안하고, 여유롭다. ​ 시간에도 사람에게도 쫓기지 않는다. ​ 몸도 홀가분 하고 마음도 홀가분하다. ​ 나와 함께 보내는 짧지만 여유로운 기차여행! ​ 이 시간 만큼은 나도 한도인 閑道人이 된다. ​ ​ 반갑게 맞이하는 친구와 마주앉아 식사하며 더욱 행복하다. ​ ​ 더위를 피해 시원한 영화관으로 고고싱! 여기가 어디면 어떠하리~ 친구와 시원한 곳에서 재미난 영화(엑시트)도 본다. ​ ​ ​ ​ 근처 사찰을 찾아 한참을 달려 갔지만 강렬한 태양 앞에 입구에서 지쳐버린다. ​ ​ 참새가 방앗갓을 그냥 지나칠수 없다면 우린 찻집을 그냥지나치기 .. 더보기
마음속 글귀- 다시 일어나는 힘 마음속 글귀 현실을 직시하고 버티고 이겨내야 한다. 삶은 고통과 힘겨움을 동반한다. 물체의 무게에 따라 떨어지는 강도가 다르듯, 우리의 아픔도 충격의 정도도 제각각 다르다. ​ 누구의 아픔이 더 큰가는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가가 중요하다. ​ 아픈 현실을 부정한다면 다시 일어설 수 없다. ​ 아프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기할 것이라는 긍정 마인드가 도움이 된다. ​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힘겨움을 딛고 일어선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 혼자서 힘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서로 기대어(人) 살아간다. ​ 무조건적인 할 수 있다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며 버티고 이겨내야 한다. ​ 가지지 않은 것을 바라기보다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 더보기
소소한 일상- 뽀송해 진 발 비소식이 있더니 오후부터 비가 온다. 일하다 잠깐 밖으로 나갈일이 있어 금방이면 되니까 하면서 슬러퍼를 신고 나갔다. 왠걸~ ~ 금방이라도 양말이 비에 젖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신발 갈아신고 갈걸~~" 후회해도 늦다. 젖은 양말은 내내 발가락을 찝찝하게 한다. 오후에 커피 타주면서 동료에게 이야기 했다. 자기도 그런적 있다하며 함께 웃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책상위로 무심히 뭔가를 던져진다. 양말이다. 동료도 그런 경험이 있은 후부터 예비로 가지고 다닌다며 2개를 건넨다. 발꼬락이 내내 찝집했는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꿔신었다. 양말 갈아신고 나니 남자가 왜 women용을? 잘못샀나? 와이프 주려고 사다놓은건가? 뭐 중요한건 뽀성한 양말이 내게로 왔다는 거다~^_____^ 아무튼 동료의 배려 덕분에 .. 더보기
소소한 일상-지혜의 장가방 어제는 도서관 가는 날 지혜의 장가방 특급 비밀 장가방이다.😆😆 이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무엇을 만들어낼지 모른다. 창의력의 원천이라 비밀스럽게 가렸다. 가방 속비밀 무기! 앞으로 한 권씩 알려드릴게요~^^ 더보기
마음속 글귀-보는 것은 내가 주체이고,보여지는 것은 상대가 주체이다. 마음속 글귀 보는 것은 내가 주체이고, 보여지는 것은 상대가 주체이다. 보는 것과 보여지는것 본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고, 보여진다는 것은 의도된 것을 보는 것이다. 자연은 본다. 예술작품은 보여진다 있는 그대로 봐야 하는 것은 자연이지만, 의도를 파악해서 봐야 하는 것은 광고, 홍보, 작품 등이다. 자연은 마음을 비우고 본다. 작품은 마음을 쓰며 본다. 보는 것은 보는 사람이 주체이고 , 보여지는 것은 보여주는 사람이 주체이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소소한 일상-작은 지출, 큰 기쁨 소소한 일상-작은 지출, 큰 기쁨 저녁에 친구와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렀다. 아주 오랜만에 들렀다. 들린​ 이유는 이러하다. ​ ​얼마 전 친정집 욕실에서 때 타월이 낡은 것을 보고 엄마께 물었다. "때 타월 언제 산 거야?" "많이 낡아 보이는데~~" "얼마 전 서문시장에서 샀는데 쓸 때마다 물이 빠져서 그 모양이다." "아~~" 그때의 대화가 갑자기 떠올랐다. "다이소에서 하나 사둬야겠다." 등밀이 때 타월, 장갑 때 타월, 목욕탕 때 타월, ​일명 이태리타월이라 불린다. 이태리에서 원단을 수입해서 이태리타월 되었다는 전설이다.^.^ 고급형으로 장만했다. 착한 가격 1~2천 원대. 작은 투자로 기분까지 좋아지니 일석이조다.^_^ 계산하러 가는 길에 아들 양말이 눈에 들.. 더보기
마음속 글귀- 비가 세상을 적신다 마음속 글귀 빗소리에 네 생각도 따라온다 비가 세상을 적시고 비가 마음을 적신다. ​ 비는 세상을 유연하게 한다. 대지도 식물도 비로 인해 부드러워진다. ​ 대지가 비를 빨아들이듯 비는 세상 소음을 빨아들인다. 자연은 빗소리로 하나 된다. ​ 빗소리에 하루의 시름이 묻어나고 ​ 빗소리에 그대의 한숨이 묻힌다. ​ 비가 오면 빗소리에 네 생각도 따라온다. ​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마음속 글귀- 긍정 바라기 마음속글귀 해바라기가 해를 따르듯 긍정을 따르는 긍정 바라기! 아름다운 6월의 아침이었다. 하늘은 잔뜩 흐렸고, 금세라도 소나기가 쏟아질 기세다. 우중충한 날의 기분은 우중충하기 쉽다.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하고 단단한 마음이길 바라지만 날씨에 기분이 흔들리기도 한다. 여리디여린 것이 마음이다. 마음에 갑옷을 입혀 완전히 무장한 상태라지만 옷깃 사이로 바람이 스쳐만 가도 시린 것이 마음이다. ​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모험을 즐기는 탐험가처럼 생동감 넘치다기도 금세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산다는 것은 그와 같다. 때론 심장의 뜨거움이 때론 심장의 미지근함이 지배하고 때론 마음의 가벼움이 때론 묵직함이 공존한다. 밝음과 우중충한 마음이 공존할 때 해바라기가 해를 따르듯 마음도 밝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 더보기
소소한일상- 바쁜가족의 가족사진 집집마다 벽에 하나씩은 꼭있다. 가.족.사.진! ​ 그러고보니 우리집은 지금껏 가족사진 한장 걸어둔적이 없다. ​ 기껏해야 3명인데 사진관 같이 갈 시간이 없었다. ​ ​ 며칠전 남편과 아이가 어렸을때 홀로 찍은 액자사진을 보며 말했다. ​ "우린 가족사진이 왜 없지?" "그러게~" ​ "아~ 있네!" "신문사진" ​ 출간후, 조선일보 인터뷰 하는날 기자의 가족사진 전송요청이 있었다. ​ 급조로 학교 마치고 들어오는 아들녀석을 소파에 앉혀서 강제 촬영했었다. 조선일보에 실린 아래 사진이다. ​ ​ "신문에 실렀으니 기념으로 신문을 액자에 넣어서 걸까~?" ​ 이렇게 농을 하고 넘겼다. ​ ​ 오늘 집에 들어와 거실벽을 보니 "옴마야~~!" "저 사진을 진짜로 액자에 넣었네" ​ ​ 나름 의미 있는 사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