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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프로이트의 의자 -정도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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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공포와 맞서 싸우지 말고 공포를 내 마음에 식구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공포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건강한 반응입니다.

공포를 성취욕으로 바꾸면 그것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공포를 공황으로 변질시키면 지는 겁니다. 우리는 항상 그 경계선에 있습니다. 공포를 느낄 때는 공포가 내 삶 전체에 번지지 않도록 마음속 한구석에 잘 담아놓아야 합니다그리고 남은 힘으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혼자서 그렇게 하기 힘들면 착한 사람과 이야기하세요. 혹은 내가 느끼는 공포를 주제로 삼아 글을 써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글로 써보면 그게 정말 죽음에 대한 공포인지 아니면 통제력을 잃을까 두려워함인지 그 정체가 드러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다른 사람과, 또는 객관적 시각의 자기 자신과 나눌수록 약화됩니다.





우울 증상 역시 내 마음이 나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너무 앞서 나가지 말고 이제는 좀 속도를 줄이면서 천천히 나와 내 삶을 성찰해 보라는 경고이자 기회입니다. 내 자아와 내 초자아를 살펴보세요. 자아가 너무 약해진 것인지, 아니면 초자아가 너무 강해져서 내 스스로 나를 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운명을 바꾸고 싶은가요? 정말 운명을 바꾸려면 내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성격 패턴을 알아내서 그것을 치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좌절감에 빠져 방안에 틀어박혀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야 자절로 인해 막힌 마음이 뚫립니다.

하다못해 칫솔을 들고 양치질이라도 하면서 일단 움직이면 좌절의 공회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고무풍선에서 바람을 빼는 것은 커다란 망치가 아니라 아주 작은 바늘의 끝입니다. 그러니 일단 작게 시작하면 됩니다.

프로이트의 의자   -정도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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