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5년

<책속글- 탈무드>

728x90

 

 

진정한 부자

 

배가 항해를 하고 있었다.

그 배의 승객 대부분은 상인들로서 모두 큰 부자들이었다.

승객 중에는 학자도 한 사람 있었다.

부자들은 자기들이 팔러 가는 물건을 비교하며

앞다투어 자랑하고 있었다. 부자 상인들 중 한 사람이 학자에게 물었다.

"당신은 무슨 물건을 팔러 가십니까?"

"제가 파는 상품은 가장 훌륭한 것이지요.

하지만 당신들에게 보여 줄 수가 없군요."

상인들은 그 학자가 잠든 사이에 그의 짐을 열어 보았다.

그러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으므로 상인들은

이 사람이 좀 별난 사람이 아닌가 하고 속으로 웃었다.

 

그런데 목적지에 닿을 무렵 갑자기 배가 뒤집혀

부자 상인들의 재산이 물에 잠기고 말았다.

다행히 사람들은 모두 무사한 채로 육지에 닿았다.

학자는 학교에서 강연을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곧 그가 매우 뛰어난 학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 고장에서 매우 존경을 받고 재산도 모으게 되었다.

이것을 보고 상인들은 탄복하며 말했다.

 

"당신 말이 옳았어요. 우리들은 재산을 잃었지만, 당신의 상품은 당신이 살아 있는 한 잃어버릴 일이 없소.

지식을 가지는 건 모든 것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어요."

 

출처: 탈무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