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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언어는
정말 통쾌한 뜻에 이르렀을 때
문득 끊어 능히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
의기는
한창 피어 오를 때
문득 가만히 눌러 가둘 수 있어야 한다.
분노와
욕망은 막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문득 시원스레 털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천하에 큰 용기 있는 자가 아니고서는
능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장공예(張公藝)의 백인도가 또한 이 뜻이 아니랴.
[잡기]
마음을 비우는 지혜 中 -정민 저
당나라 때 사람 장공예는 일가 9대가 한 집에서
사이좋게 살았다.
고종(高宗)이 그 비결을 묻자
그는 참을 인(忍)자를 백 번 써서 회답 대신 보냈다.
참고 기다리면 끝은 있는 법이다.
절정은 파국의 시작이므로 조심하라.
다 누리려 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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