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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중용> - 제19장 , 도 작용의 광대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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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제19장

도 작용의 광대함 3

 

 





쌍봉 요씨에 따르면 제12장부터 이 장까지 여덟 장은

모두 도 작용의 광대함과 은미함에 대하여 말한다.

 

 


1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무왕과 주공이야말로 두루 통할만한 보편적인 효를 행하셨도다!

 

 




2

무릇 효란 선조의 뜻을 잘 계승하여, 선조가 행한 일을 잘 발전시키는 것이다.1



1. 앞장에서 무왕은 태왕.왕계.문왕이 한 일을 계승하여 천하를 소유하였으며 주공은 문왕과 무왕의 덕을 완성하여 선조를 추존하였다고 하였다.이것은 바로 뜻을 계승하고 일을 잘 발전시킨 위대한 사례이다. 뒷문장은 제정된 제사의 예이다.

 

 





3

봄과 가을에는 조상의 사당을 수리하고, 제기를 벌여 놓고, 옷을 갖추어 입으며, 그 계절에 나는 음식을 올린다.


 



4

종묘의 예에서는 신주를 놓을 때 왼쪽(左昭)과 오른쪽(右穆)에 순서대로 놓는다. 작위의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은 신분의 높고 낮음을 변별하기 위해서다. 직분의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은 신분의 높고 낮음을 변별하기 위해서다. 직분의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은 현명함의 정도를 변별하기 위해서다. 의식이 끝난 뒤에 참여하느 사람들이 술잔을 돌려가며 마시는 예에 아랫사람이 윗사람으로부터 잔을 받아 올리는 것은 미천한 사람들에게도 공경을 표현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제사를 다 마치고 연회석에서 머리카락에 색이 흰 정도에 따라서 좌석을 배치하는 것은 나이의 순서를 구분하기 위해서다.

 



5.

선왕의 지위에 올라서는 선왕이 행하던 예법을 행하며, 선왕이 연주하던 음악을 연주한다.선왕이 존중하던 분들을 공경하고, 선왕이 친애하는 분들을 사랑한다. 그리하여 돌아가신 분을 마치 산 사람을 섬기듯이 하고, 계시지 않는 분을 마치 계시는 분처럼 섬기는 것2 이 효의 지극함이다.3



2. 송대의 학자들은 '사서여사생, 사망여사존'(如事事 亡 如事 存 )중 전자는 장례를 지낼 때를 의미하고 후자는 제사를 지낼 때를 의미한다고 구분한다.따라서 사자와 망자는 번역하자면 모두 죽은 사람이지만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하여 '돌아가신 분'과 '계시지 않는분'이라고 하였다.

3. 이 구절은 앞서 3구절을 결론지은 것으로 모두 뜻을 계승하고 일을 잘 발전시켜 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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