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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기시미 이치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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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은 누구나 살아 있음으로 남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부모는 자식이 살아 있는 모습이 곧 기쁨이다. 평소에는 자신이 살아 있는 것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어렵지만, 병에 걸리거나 나이를 먹으면서 몸을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질 때면 꼭 상기해야 한다. 본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이 생각해내서 도움을 줘야 한다.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하지 못하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더욱이 다른 사람이 좋아할 만한 일을 하려는 것은 자신에게만 향했던 관심을 다른 사람에게 돌렸기 때문이다.

무엇을 할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남에게 부탁받으면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은 어떤가?

저녁 식사 후에 다른 가족이 소파에 편히 앉아 TV를 볼 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설거지를 하는 식이다. 이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말로 전하기는 어렵다. 마치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에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고 상상하는 것과 같다. 삶에 작은 활기를 주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자기 자신이 어떤 형태로든 남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그런 자신을 좋아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좋아지면 다른 사람과 활발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때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이유를 대던 말을 더듬는 버릇이나 단점 따위는 전혀 안중에도 없게 된다.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기시미 이치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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