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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 일상-2022년

순대국밥은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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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국밥 종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기껏해야 소고기국밥을 먹는 정도다. 돼지국밥이나 순대 국밥은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다. 순대도 마찬가지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봐야겠다.

남편은 돼지국밥도 순대 국밥도 순대도 모두 즐긴다. 한데 내가 좋아하지 않으니 집에서 먹을 일도 나가서 함께 먹을 일도 없다. 오늘은 웬일인가 순대 국밥을 먹자며 아이스박스를 들이민다.

순대는 모양부터 참 이상하다. 순대를 직접 잘라보는 것도 처음이다. 순대 국밥의 재료는 다 준비되어 있어서 끓이기만 하면 된다.

순대를 잘라 육수에 넣고 끓이려니 순대가 터질 것 같아 데워서 국밥에 넣기로 했다.

 

 

 

육수에 모둠 부속은 어찌나 많은지 일단 육수에 다 넣었다.

 

다진 양념과 들깨가루도 준비되어 있다.

 

부추도 있구먼~~

 

매운 고춧가루 넣고 콩나물만 무친다.

집에 있는 깍두기와 김치를 내고

국밥에 넣을 순대도 썰어놓는다.

 

뚝배기에 순댓국을 담았다. 끊는 모습이 금방이라도 넘칠듯하다.

 

남편은 다대기와 부추와 들깨가루를 넣더니 맛있다며 먹는다. 밥까지 말아서 잘도 먹는다.

 

나는 조금 먹어봤지만 역시 별로다. 양이 너무 많아서 남편은 몇 번을 더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좋다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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