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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책소개-2015년

<바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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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만들기>

!어쩌면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며 생활한 학교생활과 지금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새롭게 정의해 볼 필요를 느낀다.

우리는 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는가?

아니 알면서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 아이들을 좀더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부모들은 가정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좀더 신중히 생각할 필요성을 느낀다.​

저자는 아이들을 통제하는 두가지를 TV와 학교라고 정의한다.

학교라는 곳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곳인데 바보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개미들이 줄지어 가듯이 앞만보며 앞서 갔던 길로만 따라가고 있는것이 아니었던가.

저자의 솔직한 고백에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것 같다.

제대로된 교육의 의미를 모르며 아이들을 닦달하고 있는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저자의 생각을 함께 들여다 보자~

**교사들의 7가지 죄


1. 혼란
저는 학생들에게 만사 만물 사이의 관련성을 해체하도록 가르칩니다.

체계화의 정반대 방향으로 끝없이 세계를 파편화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텔레비전프로그램 편성에 가까운 일이지, 질서를 심고 키우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정이란 것이 이름밖에 남아 있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맞벌이 때문이기도 하고, 이사를 너무 자주 하거나 직장을 너무 자주 바꾸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나친 야심 때문이기도 하고, 뭔가가 사람들을 너무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가족 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만든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저는 학생들에게 혼란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가르치는 첫번째 내용입니다.

2. 교실에 갇혀 있기
저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이 있을 곳은 교실 안이니 그곳엣 나가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런 사실을 결정하는 것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ㄱ건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학생들에게는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교실을 벗어나더라도제자리에 쉽게 되돌려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니난 여러 해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번호 붙이는 여러 가지 방법이 너무 엄청나게 발달해서 이제는 그 숫자들의 중압으로 사람의 모습을 제대로 쳐다보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그 사업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지만, 아이들에게 번호 붙이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고도 유익한 사업입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짓을 하는 것을 부모들이 항의 한번 안 하고 용납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3. 무관심
저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에도 지나친 관심을 갖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아무리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싶어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소리의 진정한 가르침이란 어떤 일도 끝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엇에든 지나치게 몰입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학교의 시간을 지배하는 감춰진 언리가 바로 종소리입니다.

그 원리는 가차없는 원리입니다.

과거와 미래가 이 원리에 의해 파괴되며 이 원리는 같은 길이의 어떤 서간이든 서로 똑같은​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종소리는 학생들의 모든 노력을 무관심이 지배하도록 감염시키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4. 정서적 의존성

​동그라미와 곱표, 미소와 찌푸림, 상과 벌, 표창 따위로 저는 아이들에게 각자의 의지를 버리고 미리 목표가 정해진 지휘 체계에 따르도록 가르칩니다.

모든 권리는 권위를 가진 사람에 의해 주어지기도 하고 박탈되는 것이며 여기에는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없습니다.

권위를 가진 사람이 인정해 주지 않는 한 학교 안에는 아무 권리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개성이 겉으로 나타나는 흔한 예들을 들어 보겠습니다.

수업 중에 볼일이 있다고 핑계를 대어 화장실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일, 복도에서 목이 마르다는 핑계로 수돗가로 빠져 나가는 일, 저는 핑계라는 걸 알면서도 속아줍니다.

그렇게 해야 아이들이 제 눈치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따금은 제 관할을 벗어나는 일로 아이들이 분노하거나 실망하거나 기뻐할 때 아이들의 자유의지가 제 앞에서 마구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는 교사가 그 권리를 판별해 준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오직 주었다 빼앗았다 할 수 있는 특혜를 빌미로 올바른 처신을 강요할 뿐입니다.

 

 

5. 지적 의존성

교사가 어떻게 하라고 시키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착한 학생들입니다.

모든 중요한 선택은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공부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교사인 저뿐입니다.

아니, 제게 봉급을 주는 사람들이 그 결정을 내려 주면 제가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거죠.​

착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뭘 어떻게 할지 전문가들의 지시를 받으려 합니다.

이 가르침이 행해지는 바탕 위에 우리의 경제체제 전체가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6. 조건부 자신감.

부​모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자기들을 사랑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아이들을 한 줄로 정렬시키는 일을 한번 해 보십시오.

자신감에 찬 영혼들이 얼마나 격렬하게 동화를 배격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매달 번듯한 모습으로 모든 학생들의 가정을 찾아가는 통지표는 부모들에게 자기 아이에 대해 얼마만큼 만족을 느끼고 불만을 느껴야 할지 퍼센트 단위까지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 수치로 나타낸 성적표를 작성하는 데 얼마나 적은 시간과 생각이 들어가는지 알면 놀랄 분들도 계시겠지만, 객관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 통지표들이 쌓이고 쌓인 무게 아래 아이들은 무성의한 타인들의 판단에 따라 자기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 시험과 성적, 통지표의 가르침이란 아이들이 자기 자신이나 부모를 믿기보다는 자격증을 가진 권위자들의 평가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도 남이 가르쳐 주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7. 숨을 곳이 없다.

저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항상 감시되고 있다. 나와 내 동료들이 끊임없이 너희들 행동 하나하나를 살피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아이들은 자기만의 공간도, 자기만의 시간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수업 사이의 휴식은 정확히 3백 초로 제한해서 우발적인 동료애가 생겨날 여지를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학생들 서로간에 일러바치는 일, 심지어는 자기 부모의 일을 일러바치는 것까지 장려됩니다.

물론 저는 부모들에게도 자기 아이들의 문제점을 보고하도록 권유하죠.

집안에서 서로 고자질하도록 훈련된 사람들은 사회에 대해서도 위험한 비밀을 간직할 위험이 별로 없겠죠.​

*제 가장 뛰어난 동료 교사들 중에도, 그리고 제가 만나 본 가장 훌륭한 학부모들 중에도,

교육이 다른 방법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상상하는 사람이 몇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대규모 학교에서 국가 독점 의무교육이 거둔 위대한 승리를 보여 줍니다.

...

학교는 우리 아이들을 데려다가 지역사회의 생활 속에서 아무런 능동적인 역활도 할 수 없게 붙잡아 놓습니다.​

​.

.

! 여기에서

글쓴이가 궁금해진다. 저자소개를 잠시 들여다 보자

존 테일러 개토​(John Taylor Gatto)

삼십여 년 동안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자신의 독톡한 게릴라 학습법으로 학교제도에 모래를 끼얹으며 교사 생활을 했다.

뉴욕시 '올해의 교사'상을 세 차례나 받고, 1991년에는 뉴욕 주 '올해의 교사' 상을 받았다.

그 뒤 학교를 나와 지금은 전국을 돌아 다니며 국가교육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면서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계속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진정 의미를 찾을만한 곳, 가정과 친구 관계, 계절의 변화, 자연, 단순한 예절과 의식, 호기심, 너그러움과 동정하는 마음, 타인에 대한 봉사, 존엄한 독립성과 개인의 영역, 이처럼 참된 가정과 참된 친구관계, 참된 지역사회를 세워 주는 돈 안 드는 온갖 요소들에 의미를 두는 그런 철학을 우리가 회복할 수 있다면, 이런 것들의 의미를 우리가 되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정말로 아쉬운 것 없는 상태가 되어 정치경제학의 '전문가'들이 우리에게 마음을 쏟으라고 그렇게 강조하는 물질적 '풍요'조차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어른이 되고서 반평생을 학교교육에 바쳐 온 저는 믿습니다.

대량 교육이라는 그 방법이야말로 대량교육의 진정한 알맹이이라고, 좋은 교과과정과 시설, 그리고 좋은 교사진이 여러분 자녀들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말에 속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검토해온 학교교육의 병리 현상은 대부분 학교가 학생들을 가로막고 붙잡아 두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 그리고 가족들과 마주치는 가운데 자발성, 인내력, 용기, 자존심, 사랑, 봉사 정신 같이 가정생활과 지역사회에서 배워야 할 소중한 가르침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30년 전만해도 아이들은 학교가 파한 뒤에 이런 것들을 배울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텔레비전이 그 시간의 대부분을 먹어치웠고, 맞벌이 가정이나 이혼한 가정의 긴장감이 가정 시간이라는 것을 삭막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완전한 인간으로 자라나기에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너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이제 우리 문화 위에 덮쳐 오고 있는 미래는 우리 모두에게 비물질적인 경험의 지혜를 익히도록 강요할 것입니다.

그 미래는 우리에게 물질의 사용을 극소화하는 자연의 길을 따라 살 것을 생존을 위한 대가로서 요구할 것입니다.

지금 이대로의 학교에서는 그 방향의 공부가 가르쳐질 수가 없습니다.

12년 징역과도 같은 학교제도, 거기서 진정으로 가르쳐 주는 것은 나쁜 생활태도뿐입니다.

학교선생 노릇 잘했다고 상을 타먹는 제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 말을 믿으세요.

*우리아이들의 삶을 통제하는 두 가지 제도가 있습니다.

텔레비전과 학교, 중요한 순서대로 적은 겁니다.

이 두가지는 진짜 세계, 곧 지혜와 용기, 자제와 정의의 세계를 뭉그러뜨려 쉴 새 없고 끝없는 추상의 세계로 만들어 놓습니다....

부잣집 아이들은 텔레비전을 덜 보는 편입니다만 역시 별 수 없습니다.

텔레비전 대신 더 고급스런 상업적 흥행에 시간을 바치게 되어 있고, 또 각종 개인교습이 있지 않습니까?

아이들이 개인교습 분야를 자기가 좋아서 고르는 일은 거의 없지요.

그러나 이런 활동들 역시 의존적인 인간형을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분식이 좀 더 잘 되어 있는 편일 뿐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채울 줄 모르는 인간형, 자신의 존재에 충만감과 기쁨을 부여할 의미의 가닥을 잡아낼 줄 모르는 인간형 말입니다.

이 의존성과 목적의식 상실은 망국병 지경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텔레비전과 학교교육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2.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거의 아무런 호기심도 없고 조금이나마 있는 것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3.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미래의식이 약합니다.

4.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역사의식이 없습니다.

5.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서로 잔인한 짓들을 합니다.

6.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친근한 관계나 솔직한 태도에 물안해 합니다.

7.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물질주의를 떠받듭니다.

8.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의존적이고 수동적이며 새로운 상황에 부딪치면 겁쟁이가 됩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우리 국민 사이에서 치열한 토론을 벌야야 합니다.

며칠이 가건, 몇 해가 가건, 언론 같으면 금방 싫증을 낼 그런 지속적인 토론 말입니다.

학교라는 물건이 고쳐지든지, 도저히 손도 못 대게 망가져 버리든지, 끝장이 날 때까지 소리 지르고 외쳐대야 합니다.

고쳐진다면 좋은 일이죠. 그렇지 않다면...

탈학교 운동의 성과가 유력한 대안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우리가 학교교육에 쏟아 붓고 있는 돈을 도로 가정교육으로 돌린다면 약 하나로 두 가지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회복시키면서 동시에 가정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진정한 개혁은 가능하며 거기에는 아무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병든 제도에 인력과 자금을 퍼 넣기만 해서는 병세가 더 심해지기만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학교교육의 근본 명제들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배우기를 바라는 것이 무엇이며, 그렇게 바라는 이유가무엇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즉각 아이들에게 독립된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스스로의 앎을 얻게 할 수 있는 길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빨리 아이들을 진짜 세상과 접할 수 있게 해서 그들의 독립된 시간을 추상화된 관념이 아닌 진짜 일에 쓸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위기입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가정이라는 교과과정은 모든 훌륭한 삶의 알맹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교과과정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이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온갖 제도가 가정생활의 목을 졸라 오던 것을 학교가 앞장서 풀어줘야 합니다.

학교가 열려 있는 동안에도 부모와 자녀 사이의 상호작용이 원활하도록 북돋워 줌으로써 가족관계가 강화되도록 이끌어 가야 합니다.

*제가 아는 사실 한 가지는 이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사랑이 있는 가정의 맛을 본 사람들, 아주 조금이라도 본 사람들이라면 자기 아이들도 그런 가정에 속하게 하고 싶어한다는 것, 제가 아는 사실 또 한 가지는 이것입니다.

사람은 하나의 특정적 장소에 속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 장소의 언덕과 거리, 강물과 사람들 속에 녹아들지 않으면 영원한 소외감 속에 너무나 비참한 인생이 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의미를 찾아낼 줄 아는 것, 스스로 만족할 만한 목적을 찾아낼 줄 아는 것, 이것이 진짜 교육의 핵심입니다.

아이들을 세상으로부터 격리시켜 가둬놓은 채 어떻게 이것을 이룰 방법이 있을지,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사회란 가족관계, 그리고 가족관계를 연장하여 형제애와 같은 느낌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관계가 모인 집합입니다.

가족의 범위를 넘어서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제반 의무와 공동체의식으로 복잡하게 얽힌 관계들이 사회를 밑받침합니다.

*제 생각에 가장 급한 일 하나는 교사자격제도를 없애는 것입니다.

저처럼 자격증을 가진 교육전문가들이 나서야만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얘기는 멀쩡한 사기입니다.

여러분 주위를 둘러보세요.

지금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모두 사범학교에서 자격증을 받은 교사들이 저지르고있는 겁니다.

아무나 가르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르치도록 하세요.

세금을 돌려 받아 그 돈으로 마음에 드는 스승을 골라잡으세요.

비교의 기회만 주어진다면 지금처럼 멍천한 고객들은 하나도 안 남을 겁니다.

진짜로 조작되지 않은 자유시장 원리에 따른 경쟁을 옹호하면 조합교회주의의 구조가 복원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회의 변증법적 성장 원리도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교육이란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하는 중요한 질문에 대해

각 개인, 각 가정, 각 지역사회가 나름대로의 의미를 떠올리도록 하십시오.

다른 사람의 답이 당신이 좋아하는 것과 다를지라도 상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관해서도 안 됩니다.

흉내만의 민주주의를 한 발짝이라도 넘어서기 위해서는 그런 질문을 그냥 넘겨 버려서는 안 된다는,

정면으로 검토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우리의 학교제도에서는 일부러 감춰 놓고 있습니다.

그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전문가가 여러분 대신 해 준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식민지시대에 우리 조상들의 국가의 기초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었던 덕분입니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구조 속에는 아직도 강력한 잠재력이 깃들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것을 활요합시다.

악몽과 같은 학교제도의 문제에 대한 참된 해결책을 여기에서 만들어냅시다.

​!교육은 학교에서 알아서 한다는 안일하고 잘못된 생각에 회초리를 맞은 기분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일까?

기성세대들도 학교 교육을  의심없이 받았고, 부모가 된 지금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고민할 때인것 같다.

 


바보 만들기 - 왜 우리는 교육을 받을수록 멍청해지는가

저자
존 테일러 캐토 지음
출판사
민들레 | 2005-07-0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근대교육의 조종을 울리는 책이자, 교육의 오래된 미래를 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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