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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관자-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무릇 사물이 지니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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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제49편
#내업 內業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

[제해] 내업 內業은 안으로 공을 쌓는 일(內功)로,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을 말한다.

곧, 기 氣와 덕 德을 기르기 위해서는
지력 智力을 지나치게 숭상할 필요는 없으나,

공경함을 지키고 정욕 情欲을 조절하며,
번민과 어지러움을 버리고 화합을 유지해야 한다.

이밖에 양생 養生의 도와 중 中을 지키고 조절하는 방법,
음식을 절제하고 마음을 조절할 것을 강조하는데,
핵심은 중中과 화和,  정精에 있다.


 

 




무릇 사물이 지니고 있는 정기가 합하면(比) (만물을)낳는다.
땅에서는 오곡을 낳고, 하늘에서는 뭇 별이 된다.
천지 사이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귀신이라 한다.
가슴 속에 (이 모든 것을) 감추고 있는 사람을 성인이라 한다.

이 때문에 이러한 정기는 밝아 하늘에 오르는 것과 같고,
어두워 심연으로 빠져드는 것과 같고,
아득하여 바다를 표류하는 것과 같고,
홀연히 자기에게 있는 것과 같다.

이 때문에 이러한 정기는 힘으로 멈출 수 없고
덕으로만 안정시킬 수 있다.

소리쳐서 부를 수 없고 마음의 뜻으로만 맞이할 수 있다.
공경을 지켜서 잃지 말아야 하니, 이를 덕을 이룬다고 한다.
덕을 이루어야 지혜가 나오고 만물을 얻을 수 있다.


관자 中   -관중 저 (김필수 외3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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