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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관자- 어찌 이익이 되는 일이 없겠는가?... #관자 어찌 이익이 되는 일이 없겠는가? 나는 이익을 탐하는 마음(利心)이 없다. 어찌 편안한 곳이 없겠는가? 나는 편안함을 구하는 마음이 없다. 마음속에는 또 마음이 있다. 뜻이 언어보다 앞서고, 뜻이 있은 뒤에야(마음이)드러나고, (마음이)드러난 뒤에야 생각하고, 생각한 뒤에야 안다. 무릇 마음의 특징은 앎이 지나치면 본성을 상실하는 것이다. 관자 中 -관중 저 (김필수 외3 엮) 더보기
관자- 사람이 바르고 고요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이 바르고 고요할 수 있는 것은 갈비뼈가 굳세고 뼈대가 강해서다. 하늘을 이고 땅에 서고, 거울이 매우 맑은 것은 해와 달을 볼 수 있다. 바름과 고요함을 잃지 않으면 나날이 그 덕이 새롭고, 천하를 밝게 알면 사방에 통달한다. 마음속에 있는 성심은 숨길 수 없어서 겉모습에 드러나며 안색에 나타난다. 선한 기운으로 사람을 맞이하면 형제처럼 친밀하고, 악한 기운으로 사람을 맞이하면 창(戈)을 마주하는 것보다 해롭다. 설명이 필요 없는 말은 우레와 북소리보다 빨리 소문난다. 성심이 나타남은 해와 달보다 밝게 빛나고, 부모가 자식을 꿰뚫어 보듯 한다. 옛날 현명한 군주는 천하의 백성을 사랑했기 때문에 천하가 귀부하고, 폭군은 천하의 백성을 미워했기 때문에 천하가 이반했다. 그러므로 재화만으로는 사랑을 표현.. 더보기
관자 - 뜻이 전일하고, 마음이 한결같고... 뜻이 전일하고, 마음이 한결같고, 눈과 귀가 정확하면 멀리 떨어진 증험을 안다. 전일할 수 있는가? 한결같을 수 있는가? 복서卜筮를 쓰지 않고서도 길흉을 알 수 있는가? 그칠 수 있는가? 그만둘 수 있는가? 남에게 묻지 않고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가? 그러므로 "깊이 생각하라. 깊이 생각해도 터득하지 못하면 귀신이 가르쳐준다"고 한다. 이는 귀신의 힘이 아니라 그 정성스런 기운이 온 것이다. 관자 中 -관중 저 (김필수 외3 엮) 더보기
관자-마음을 수양하는 방법 (무릇 사람의 생명은...) #책속글귀 #관자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 ✔ 무릇 사람의 생명은 반드시 그 기쁨으로 유지된다(歡). 근심하면 조리를 잃고, 노여워하면 두서를 잃는다. 걱정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노여워하는 마음에는 도가 머물수 없다. 애욕을 가라앉히고, 간사하고 어지러운 마음(遇亂)을 바르게 하여, 물욕에 이끌리거나 따라가지 말아야 복이 장차 저절로 돌아올 것이다. 저 도는 저절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른 것과 어울려 도모할 때, 고요하면 그것을 얻고, 조급하면 그것을 잃는다. 마음에 있는 신령한 기운(靈氣)이 한 번 오고 한 번 가니, 미세하게는 안으로 속(內面)이 없고 크게는 밖으로 끝닿는 데가 없다. 그것을 잃는 까닭은 조급함으로써 해치기 때문이다. 마음이 고요함을 유지하면 도는 장차 저절로 안정될 것이다. .. 더보기
관자-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무릇 음식을 먹는...) #관자 ✔​ ​무릇 음식을 먹는 도는 너무 배물리 먹으면 손상되어 몸에 좋지 않고, 너무 굶주리면 뼈가 마르고 피가 마른다. 배불리 먹거나 굶주림의 사이, 이를 혈기가 조화롭고 건강하여 정기가 의지하는 곳이라 하니, 지혜가 생기는 곳이다. 굶주리거나 배물리 먹어 절도를 잃으면, 죽음에 이른다. 배부르면 즐겁고 움직이고, 굶주리면 생각을 쉬고, 늙으면 생각을 아껴야 한다. 배부른데 즐겁게 움직이지 않으면, 기가 사지에 통하지 않는다. 굶주렸는데 생각을 쉬지 않으면, 배불러도 떨쳐 일어나지 못한다. 늙었는데 생각을 아끼지 않으면, 피곤하여 생기를 다한다. 마음은 넓히고 외부 사물은 막으며, 기는 너그럽게 하고 생각은 넓게 하며, 몸은 안정시키고 옮겨 다니지 않으며, 전일함을 지키고 온갖 접다한 일을 버리면,.. 더보기
관자-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무릇 사람의 생명은...) ✔ 무릇 사람의 생명은 반드시 평정 平正으로 지속해야 한다. 그것을 잃는 까닭은 반드시 기쁨.노여움.근심.걱정 때문이다. 노여움을 그치는 데는 시 詩보다 좋은 것이 없고, 근심을 없애는 데는 음악보다 좋은 것이 없고, 즐거움을 조절하는 데는 예의보다 좋은 것이 없고, 예의를 지키는 데는 공경보다 좋은 것이 없고, 공경함을 지키는 데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 안으로 고요하고 밖으로 공경하면 그 본성(性)을 회복할 수 있고, 본성은 장차 크게 안정될 것이다. ​ ​관자 中 -관중 저 (김필수 외3 엮) ​ ​ 더보기
관자-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무륵 사람의 생명은...) ✔ 무릇 사람의 생명은 하늘이 그 정기 精氣를 주고 땅이 그 형체를 주니, 이것들이 합하여 사람이 되었다. (두 가지가) 조화하면 생명이 되고 조화하지 못하면 생명이 되지 않는다. 조화의 도를 살펴보면 그 정기를 볼 수 없고, 그 형체도 알아볼 수 없다. 가슴속을 평정하게 하고, 마음을 회순한 기운으로 가득 채우면, 이것으로 오래 산다. 분노하여 절도를 잃으면 생명을 보존하는 법을 잃는다. 다섯 가지 욕심(五慾)을 절제하고 두 가지 흉함(二凶)을 없애고, 기뻐하지도 성내지도 않으면, 가슴속이 고르고 바르게 될 것이다. 관자 中 -관중 저 (김필수 외3 엮) 더보기
관자-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몸이 이미 바르고...)) ✔ 몸이 이미 바르고, 혈기가 이미 고요하고, 뜻을 한결같게 마음에 모아야 듣고 보는 것이 어지럽지 않으니, 멀리 있는 것이라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살핀다. 생각이 지혜를 낳고, 게으르고 경솔함이 근심을 낳고, 포악하고 오만함이 원망을 낳고, 우울함이 병을 낳으니, 이런 병이 오래되면 죽는다. 사념을 버리지 않고, 안으로는 괴롭고 밖으로 협박이 있으면 오래지 않아 병이 들 테니, 생기가 장차 몸에서 떠난다. 먹는 것을 배부르게 하지 말고, 사념을 적절하게 하라. 절제하고 조절함이 알맞으면, 생기는 장차 저절로 온다. 관자 中 -관중 저 (김필수 외3 엮) 더보기
관자-마음을 수양하는 방법 (순수한 기를 모으는 것을...) ✔ 순수한 기를 모으는 것을 신처럼 하면 만물의 원리를 모두 마음에 갖출 수 있다. 어떻게 모을 수 있는가? 한결 같게 모을 수 있는가? 복서卜筮 없이도 길흉을 알 수 있는가? (그칠 곳에서) 그칠 수 있는가? (하지말아야 할 때) 그만 둘 수 있는가? 남에게 구하지 않고 자기에게서 구할 수 있는가? 생각하고 생각하며 또 생각하라. 생각해도 통달하지 못하면 귀신이 장차 통달하게 해준다. (이것은)귀신의 힘이 아니라 정기 精氣의 작용이 극에 달한 결과다. 관자 中 -관중 저 (김필수 외3 엮) 더보기
관자-마음을 수양하는 방법(무릇 도는 반드시...) ✔ 무릇 도는 반드시 골고루 미치고 반드시 빽빽하게 차며, 반드시 관대하고 반드시 너그러우며, 반드시 굳고 반드시 한결같다. 선을 지켜 버리지 말고, 사악함을 제거하여 가볍게 들뜸을 없애고, 그 표준을 다 알면, 도와 덕으로 돌아간다. 온전하게 마음을 보존하고 있으면, 가리고 숨길 수 없어 얼굴 모습으로 알 수 있고, 피부색에 드러난다. 선한 기 氣로 사람을 맞이하면 형제처럼 친해지고, 악한 기운으로 사람을 맞이하면 흉기처럼 해치게 된다. 말없는 소리가 우레나 북소리보다 빠르다. 마음 기운의 드러남이 해와 달보다 밝고, 부모보다 (자식을) 잘 돌본다. 상賞은 선하도록 권하기에 부족하고, 형벌은 잘못을 경계하도록 하기에 부족하다. 기의 의향이 마땅함을 얻으면 천하가 복종하고, 마음의 뜻이 안정되면 천하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