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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끄적끄적-익어가는 속도 토마토는 같은 공간과 환경에서 자랐다. 공기, 햇빛, 바람, 비를 똑같이 받고 견뎠다. ​ 나란히 있는 토마토는 똑같아 보이지만 같지 않다. 꽃피우는 시기도 열매를 맺는 시기도 익어가는 시기도 다르다. ​ 식물은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각자의 속도가 있어. 조바심 내지 마. ​ 토마토는 바로 옆에서 익어가는 친구를 시기하지 않으며 꽃피우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 앞서 익은 친구는 먼저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자연은 우리에게 보여준다. ​ 아웅다웅할 필요 없어. 자기 속도에 맞게 가면 돼. 너무 서두를 필요 없어. ​ 먼저 출발하면 먼저 도착하고 늦게 출발하면 늦게 도착해. 중요한 건 머무르는 시간은 비슷하다는 거야. ​​ 자연은 공평해 너무 힘겨워 마. 두려워 마. 지금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 -.. 더보기
오늘의 명언 6/15 오늘의 명언 "세상의 모든 기쁨은 남의 행복을 바라는 데서 오고, ​ 세상의 모든 고통은 나만의 행복을 바라는 데서 온다." -샨티데바Shantideva(인도 고승) 더보기
슬픔의 비의 -와카마쓰 에이스케 저 아무리 미세한 빛일지라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안목을 기르기 위한 어둠 -이와사키 와타루, [빛] ​ 어둠은 빛을 잃은 상태가 아니라 빛을 비추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다. 분명 우리는 어둠 속에서 가장 예민하게 빛을 감지한다. 여기서 말하는 빛은 용기와 같은 의미이며 동시에 희망이기도 하다. 용기와 희망은 인생의 사건들을 지칭하는 서로 다른 이름이다. 내면에서 용기를 감지한 사람이 거의 동시에 희망을 발견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 시집의 서문에서 이와사키는 진정한 희망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절망 속'에서 찾았다고 말한다. ​ 절망 속에서 찾아낸 희망, 번민 끝에 쥔 '이 순간'이 나에게는 최고의 시간이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와사키 와타루 ​ 이 글에 용기라는 글자는 없.. 더보기
끄적끄적-미움은 오직 사랑으로만 없앨 수 있다. ​미움은 오직 사랑으로만 없앨 수 있다. 왜 사람을 미워할까?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으면 미워할 이유가 없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을 미워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연관되어 있지 않으면 미워할 이유를 찾기 힘들다. ​ 자신과 연결된 사람, 가까운 사람을 미워하게 될 확률이 놓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힘이 되기도 하지만 상처 입고 미움이 쌓이곤 한다. 몸을 힘들게 하는 것보다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이 10배 아니 100배는 더 자신을 괴롭힌다. ​ 미워하는 감정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랑이다. 너무 간락하고 허무한 답인가? 하지만 사랑 말고는 달리 속 시원한 답을 찾기 힘들다. ​ 사랑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자신의 마음에서 생긴다. 이타심 측은지심 역지사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단어는 '사랑'이다.. 더보기
오늘의 명언 6/14 오늘의 명언 6/14 "증오심은 미워한다고 없어지지 않고 오직 사랑으로만 없앨 수 있다. 이건 불멸의 법칙이다." -법구경 더보기
자기만의 하늘을 가져라 -강판권 저​ 나무가 어릴 때와 어른으로 성장했을 때 줄기의 색깔을 바꾸는 것은 성장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무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무줄기가 무슨 색깔인지를 아는 게 중요하죠. 그런데 나무가 자신의 색깔을 찾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리듯이, 사람도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는 나무가 자신이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나만의 색깔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했지만 당장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그동안 자신의 색깔에 대해서 고민할 기회가 없었다는 뜻이죠. 나는 거의 40년 만에 나만의 색깔을 찾았지만 결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인생은 곧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그러니 자신만의 색깔을 빨리 찾는 것보다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 더보기
오늘의 명언 6/13 오늘의 명언 "사랑하고, 그리고 잃는다는 것은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는 것보다는 행복한 것이다. -테니슨(Alfred Tennyson,1809~1892) 더보기
같은 말도 듣기 좋게 -히데시마 후미카 저​ 그저 자신의 목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유만으로는 회피하게 되면 무엇을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발전이 없습니다. 먼저 자신의 목소리가 어떤지, 어떤 부분이 싫은지, 녹음해서 듣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점을 정리해야 합니다. '스스로 다시 듣지 않으면 자신의 목소리는 평생 알 수 없다.' 얼굴은 거울로 매일 봅니다. 휴대 전화로 반복해서 사진을 찍다 보면 표정에 따라 자신이 얼굴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소리는 골전도를 통해 고막에 전달되기 때문에 녹음해서 듣지 않으면 평생 자각하지 못합니다. 목소리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음성메모 기능을 활용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5분이라도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그 5분 동안 자신의 목소리를.. 더보기
오늘의 명언 6/12 오늘의 명언 6/12 "시냇물을 보고 바다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 이것이 비전이다. -디어도어 루빈Theodore Rubin, 미국정신분석학자 더보기
외모는 자존감이다 -김주미 저 ​ 우리가 일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집이다. 그런데 밖에 나갈 땐 깔끔하고 예쁜 옷을 입으면서, 집에서는 당연히 목이 늘어난 티셔츠나 무릎이 나온 트레이닝 바지, 부대 자루 같은 원피스, 김치 얼룩이 빠지지 않은 옷을 입는 사람이 많다.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대답은 "NO"이다. 혼자 있을 때에도 옷차림은 나의 기분과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집에서 일지라도 옷을 허름하게 입고 있으면 자신이 초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형편없는 차림으로 집에 오래 있다 보면 꾸미고 나가는 일이 무척 어색하고 귀찮게 느껴진다. 물론 오히는 하지 말길 바란다. 편안한 옷차림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집에 있는 동안에도 스스로를 매력적으로 느낄 만큼 예쁜 옷을 입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