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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슬픔의 비의 -와카마쓰 에이스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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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미세한 빛일지라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안목을 기르기 위한
어둠
-이와사키 와타루, [빛]

 

어둠은 빛을 잃은 상태가 아니라 빛을 비추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다. 분명 우리는 어둠 속에서 가장 예민하게 빛을 감지한다. 여기서 말하는 빛은 용기와 같은 의미이며 동시에 희망이기도 하다. 용기와 희망은 인생의 사건들을 지칭하는 서로 다른 이름이다. 내면에서 용기를 감지한 사람이 거의 동시에 희망을 발견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 시집의 서문에서 이와사키는 진정한 희망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절망 속'에서 찾았다고 말한다.

 

절망 속에서 찾아낸 희망, 번민 끝에 쥔 '이 순간'이 나에게는 최고의 시간이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와사키 와타루

 

 

 

이 글에 용기라는 글자는 없었지만 읽으면서 용기를 느낄 수 있었다. 용기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련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구현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 슬픔의 비의  -와카마쓰 에이스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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