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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채근담 ​채근담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46 덕을 증진시키고 도를 닦는 데는 나무와 돌 같은 확고부동한 마음이 있어야 하니, 만일 조금이라도 외물의 유혹에 이끌려 물욕이 생긴다면, 바로 탐욕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세상을 구제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구름과 물 같은 집착하지 않는 정취가 있어야 하니, 만약 조금이라도 부귀영화에 연연한다면, 바로 위태로운 지경에 떨어지게 된다. ​ 47 착한 사람은 평소 언행이 침착하고 중후할 뿐만 아니라 잠자는 동안의 정신까지도 온화한 기운이 깃들여 있다. 흉악한 사람은 하는 일마다 포악하고 잔인할 뿐만 아니라 목소리와 웃음소리까지도 살기가 서려 있다. ​ 48 간이 병들면 눈이 보이지 않게 되고, 신장이 병들면 귀가 들리지 않게 되니*, 병은 사람이 보지 못.. 더보기
오늘의 명언 2/15 오늘의 명언 "그 길로 가라. 잘못도 있으리라. 실패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로 나아가라. 반드시 빛이 그대를 맞이할 것이다.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독일 철학자) 더보기
​마음 밥상 中 -일운 스님 저 ​ 가끔은 단식으로 몸을 비우는 청소를 해야 합니다. 집 안의 대청소를 일주일에 한 번씩 하거나 계절별로 하는 것은 가족들이 먼지 알레르기, 아토피, 진드기 등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몸속에 쌓여 있는 불필요한 지방과 배출이 안 돼서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에서 나오는 독소를 제거하지 않고 계속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집안 청소를 안 하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 몸속은 다스리지 않으면서 겉치장에만 공을 들이는 것은 새 차를 구입해서 광택 내고 자랑거리로 삼는 것과 같습니다. 차가 잘 가다가 고장이 나면 안절부절못하듯 몸에 병이 나면 안절부절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일입니다. 건강은 내 속을 잘 알고 다스릴 줄 알아야 유지할 .. 더보기
채근담 채근담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 41 마음이 후한 사람은 스스로에게 후하고 남에게도 후하며 어디서나 후하고, 마음이 야박한 사람은 스스로에게 야박하고 남에게도 야박하며 모든 일에 야박하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상시의 기호가 너무 후하고 사치스러워도 안 되고 또한 지나치게 메마르고 각박해서도 안 된다. ​ 42 상대방이 부를 가지고 나오면 나는 나의 인(仁)으로 대응할 것이요, 상대방이 벼슬을 가지고 나오면 나는 나의 의(義)로 대응할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진실로 군주와 재상에게 농락 당하지 않는다. 사람이 굳게 마음먹으면 운명도 이겨내고, 심지가 한결같으며 기질을 움직인다. 그러므로 군자는 또한 조물주가 부여한 운명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 ​ 43 사회생활을 함에 한 걸음 높게 서.. 더보기
오늘의 명언 2/14 오늘의 명언 "만일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불러 모아 목재를 가져오고 일을 지시하고 업무를 나눠주는 짓은 하지 마라. ​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주어라." -생텍쥐페리Saint-Exupery 더보기
365 혼공 캘린더 中 -한재우 저 ​ ​ 재능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 에록 호퍼는 평생을 떠도리 노동자로 산 철학자다. 7살 때 시력을 잃었으나 15살에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후, 언제 다시 눈이 멀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독서에 매달렸다. 에릭 호퍼는 지극히 가난했다. 18살에 부모를 모두 잃고 고아가 된 그는 길가에 오렌지가 많아 굶어 죽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이유로 캘리포니아로갔다. 정규 교육은 받은 적이 없었으며, 대신 평생 도서관의 책에 파묻혀 독서와 사색을 계속했다. 첫 책을 49살에 발표했는데 그때도 그의 직업은 부두 노동자였다. '사람들이 그토록 겁내는 배고픔이란 것이 기껏해야 치통 정도의 고통에 불과하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면 그쯤은 얼마든지 잊을 수 있다'는 자세로 독학한 그는 말 그대로 맨 몸뚱이 하나에서.. 더보기
채근담 채근담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36 소인을 대할 때 엄격하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미워하지 않기가 어렵고, 군자를 대할 때 공손하게 받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예의 갖추기가 어렵다. ​ 37 차라리 순박함을 지키고 총명함을 볼리쳐, 크고 굳센 기운을 남겨 천지에 되돌리는 것이 나으며, 차라리 부귀영화를 버리고 담박한 삶을 즐겁게 여겨, 깨끗한 이름을 남겨 천하에 두는 것이 낫다. ​ 38 악귀를 항복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항복시켜라. 마음이 가라앉으면, 뭇 악귀들이 잠잠히 물러나 순종하게 된다. 횡포함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횡포한 기질을 제어하라. 횡포한 기질이 평온해지면, 외부의 어떤 횡포함도 침범하지 못하게 된다. ​ 39 제자를 가르치는 것은 마치 규중처녀를 .. 더보기
오늘의 명언 2/13 오늘의 명언 ​"내가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안다면, 사람들은 나의 기술이 조금도 대단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미켈란젤로Michelangelo 더보기
​착각하는 뇌 中 -프리트헬름 슈바르츠 저 ​ ​ 생각의 80/20원리 ​ 80/20 원리는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처음 착안해낸 것으로 이른바 '페리토 법칙'으로 불린다. 이 법칙은 한 사람의 총 재화가 80:20이라는 비율로 나뉜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20퍼센트의 시민이 그 사회 총 재산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게 '파레토 법칙'이다. 실제로 한 기업이 올리는 총 매출의 80퍼센트는 그 고객의 20퍼센트가 올려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원리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자연에서조차! 보통 20퍼센트만 바꾸면 나머지 80퍼센트는 절로 변화한다. ​ 다중지능론의 창시자 하워드 가드너는 이 원리를 인간의 생각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고방식의 틀을 20퍼센트만 .. 더보기
채근담 채근담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31 부귀한 집안은 당연히 관대하고 어질어야 하는데 도리어 샘이 많고 모질면 부귀하면서도 그 행실을 가난하고 천하게 하는 것이니 어떻게 부귀를 누릴 수 있겠는가? 총명한 사람은 마땅히 그 재능을 깊이 간직해 두어야 하는데 도리어 잘난 듯 과시하면 총명하면서도 우매하게 그 병폐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니 어찌 실패하지 않겠는가? ​ 32 낮은 곳에 거처한 뒤에야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의 위태로움을 알 것이요, 어두운 곳에 있은 뒤에야 밝은 곳을 향함이 지나치게 드러난다는 것을 알 것이다. 평온함을 간직한 뒤에야 활동하기 좋아하는 것이 지나치게 고됨을 알 것이요, 침묵을 수양한 뒤에야 말 많은 것이 소란스럽다는 것을 알 것이다. ​ 33 부귀공명을 추구하는 마음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