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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모음

<도덕경>- 제48장, 도의 길은 하루하루 없애 가는것 도덕경 ​ 제48장 도의 길은 하루하루 없애 가는 것 -일손日損의 길, 부정의 길(via negativa)​ ​ ​ ​학문의 길은 하루하루 쌓아 가는 것. 도의 길은 하루하루 없애 가는 것. 없애고 또 없애 함이 없는 지경無爲​에 이르십시오. 함이 없는 지경에 이르면 되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 세상을 다스리는 것은 억지 일 꾸미지 않을 때만 가능합니다. 아직도 억지 일을 꾸미면 세상을 다스리기엔 족하지 못합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 ​ 더보기
<도덕경>- 제47장, 문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알고 도덕경 ​ 제47장 문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알고 -내면적 성찰 ​ 문밖에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다 알고, 창으로 내다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나가면 나갈수록 그만큼 덜 알게 됩니다. ​ 그러므로 성인은 돌아다니지 않고도 알고, 보지 않고도 훤하고, 억지로 하는 일 없이도 모든 것을 이룹니다.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더보기
<책속글귀>- 도덕감정론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 인간은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이유에서 생기는 비교적 작은 기쁜 일들에는 더욱 쉽게 동감한다. 크게 번영하고 있는 중에도 겸손할 수 있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 ​ ​ 그러나 일상생활의 모든 소소한 일들에 대해, 지난밤을 함께 보낸 친구들에 대해, 우리가 함께 즐겼던 여흥(餘興)에 대해, 우리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해, 현재 대화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모든 소소한 사건들에 대해, 인간의 삶의 빈틈을 채워주는 소소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아무리 큰 만족을 표현하더라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 ​ 성격적으로 쾌활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이러한 성격은 일상적인 소소한 사건들이 제공하는 모든 작은 즐거움으로부터 특별한 흥미를 느낄 줄 앟는 것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이러한 성격에 쉽게 동감하며.. 더보기
<도덕경>- 제46장, 족할 줄 모르는 것 도덕경 ​ 제46장 족할 줄 모르는 것 -부지족 不知足의 위험 ⁠⁠세상이 도를 따르면, 달리는 말이 그 거름으로 땅을 비옥하게 합니다. 세상이 도를 저버리면, 전쟁에 끌려간 말이 성 밖에서 새끼를 치게 됩니다. ​ 화禍로 말하면 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허물로 치면 갖고자 하는 욕심보다 더 큰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족할 줄 아는 데서 얻는 만족감만이 영원한 만족감입니다.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더보기
<책속글귀>- 이카루스이야기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아티스트는 그 반대편에 선 독립적인 사람들이다. 아트는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트에 1등 당첨이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의 선택을 받는 행운 같은 것도 생기지 않고, 사람들이 우연히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알아보는 일도 없다. 아트를 하기로 마음먹는다는 것은 오래전에 종적을 감춰버린 우리 본성을 되찾는 것을 말한다. 즉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내놓고, 하고 싶은 것을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것이다.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서 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수익을 올리겠다는 방식으로 아트를 추구할 수는 없다. 아트는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달인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매일 끊임없이 몸에 배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트는 선택을 받음으로써 느닷없이 찾아오는 성공이 아니다. 따라 하.. 더보기
<도덕경>- 제45장,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모자란 듯 도덕경 ​ 제45장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모자란 듯 -고졸古拙의 멋 ​ ​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모자란 듯합니다. 그러나 그 쓰임에는 다함이 없습니다. 완전히 가득 찬 것은 빈 듯합니다. 그러나 그 쓰임에는 끝이 없습니다. ​ ​ 완전히 곧은 것은 굽은 듯합니다. 완전한 솜씨는 서툴게 보입니다. 완전한 웅변은 눌변으로 보입니다. ​ ​ 조급함은 추위를 이기고, 고요함은 더움을 이깁니다. 맑고 고요함, 이것이 세상의 표준입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 ​ 더보기
<도덕경>- 제44장, 명성과 내몸, 어느 것이 더 귀한가? 도덕경 ​ 제44장 명성과 내몸, 어느 것이 더 귀한가? -우선 순위의 확인 ​ ​ 명성과 내 몸, 어느 것이 더 귀합니까? 내 몸과 재산, 어느 것이 더 중합니까? 얻음과 잃음, 어느 것이 더 큰 관심거리입니까? ​ 그러므로 [무엇이나] 지나치게 좋아하면 그만큼 낭비가 크고, 너무 많이 쌓아 두면 그만큼 크게 잃게 됩니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적당할 때] 그칠 줄 아는 사람은 위태로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 ​ ​ ​ 더보기
<도덕경>- 제43장, 그지없이 부드러운 것이 도덕경 ​ 제43장 그지없이 부드러운 것이 -부드러움이 머금고 있는 힘​ ​ ​ 세상에서 그지없이 부드러운 것이 세상에서 더할 수 없이 단단한 것을 이깁니다. '없음無有'만이 틈이 없는 곳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그러기에 나는 '함이 없음 無爲'의 유익을 압니다. 말없는 가르침, '함이 없음'의 유익에 미칠 만한 것이 세상에 드뭅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더보기
<도덕경)- 제42장 도가 '하나'를 낳고 도덕경 ​ 제42장 도가 '하나'를 낳고 -도가적 코스몰로지(cosmology) 도가 '하나'를 낳고, '하나'가 '둘'을 낳고, '둘'이 '셋'을 낳고, '셋'이 만물을 낳습니다. ​ ​ ​ 만물은 '음'을 등에 업고, '양'을 가슴에 안았습니다. '기'가 서로 합하여 조화를 이룹니다. ​ ​ ​ 사람들은 '고아 같은 사람', 짝잃은 사람' '보잘것없는 사람' 되기를 싫어하지만 이것은 임금이나 공작이 자기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잃음으로 얻기도 하고, 얻음으로 잃는 일도 있습니다. ​ ​ ​ 사람들이 가르치는 것 나도 가르칩니다. 강포한 자 제명에 죽지 못한다고 합니다. 나도 이것을 나의 가르침의 으뜸으로 삼으려 합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 ​ ​ 더보기
<도덕경>- 제41장,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도라고 할 수가 도덕경 ​ 제41장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도라고 할 수가 -진리의 역설성 ​ ​ ​ ​ 뛰어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힘써 행하려 하고, 어중간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이런가 저런가 망설이고, 못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크게 웃습니다.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도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 ​ 그러므로 예부터 내려오는 말에 이르기를 "밝은 도는 어두운 것같이 보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도는 뒤로 물러가는 것같이 보이고, 평탄한 도는 울퉁불퉁한 것같이 보이고, 제일 가는 덕은 골짜기같이 보이고, 희디흰 것은 더러운 것같이 보이고, 넓은 덕은 모자라는 것같이 보이고, 굳은 덕은 보잘것 없는 것같이 보이고, 참된 실재는 변하는 것같이 보이고, ​ 큰 모퉁이에는 모퉁이가 없고, 큰 그릇은 더디 이루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