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높은 것은 내리누르고
낮은 것은 들어 올리며
남는 것은 덜어 내고
모자란 것은 보태 준다.
[노자]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활을 당기면 위쪽은 아래로 수그러들고 아래쪽은 위로 올라간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비바람이 불어 높은 산이 깎이면 낮은 곳이 매워져 높아진다. 연못의 물이 넘치면 자연히 아래쪽으로 흘러 그것을 채워준다. 하늘의 도는 남는 것은 덜어내고 부족한 것은 보태준다. 공평하고 균형 잡힌 모습이다.
사람은 어떠한가? 남도록 가진 사람은 나누려 하지 않는다. 99개를 가지면 1개를 가진 사람에게서 빼앗아 100개를 채우고 싶어 한다. 또한 강한 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모습이다. 불공평 불균형의 보습이다.
하늘의 도에 가까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도가 있는 사람 즉 성인이다. 성인은 이루고 공을 쌓으나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하늘의 도와 닮아 있다.
성인은 위대하다. 위대함은 필시 하늘을 닮았다. 위대함과는 거리가 먼 나로서는 숙연해진다. 일상의 내가 선 자리에서 소소한 배려와 친절함이라도 실천하려 애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노자의 도덕경 제77장을 옮겨본다.
도덕경
제77장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공평하고 균형 잡힌 사회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습니다.
높은 쪽은 누르고
낮은 쪽은 올립니다.
남으면 덜어주고
모자라면 보태줍니다.
하늘의 도는
남는 데서 덜어내어
모자라는 데에 보태지만,
사람의 도는 그렇지 않아
모자라는 데서 덜어내어
남는 데서 바칩니다.
남도록 가진 사람으로
세상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오로지 도 있는 사람만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할 것 다 이루나
거기에 기대려 하지 않고
공을 쌓으나
그 공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현명함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작성: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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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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