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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 1 -조용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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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 1  -조용헌 지음

 


 

한세상 먹고사는 문제만 고민하다 죽는 것인가?

“예전에는 산속에 숨어 사는 도인들을 방외지사(方外之士)라 했지만, 현대에는 고정관념과 경계선 너머의 삶을 추구하는 사람, 그를 일컬어 방외지사라 한다.”​

 

책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조용헌이 ‘이 세상의 방외(方外)로 나가본 사람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들, 죽기 전에 살고 싶은 대로 한번 살아보자는 신념을 실행에 옮긴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탐색한 책이다.

 

10년간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의 독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방외지사 1, 2』에 저자가 10년간 발굴한 또 다른 방외지사와의 만남을 소개한 칼럼(‘조용헌의 야설천하’, ‘조용헌의 주유천하’)을 보태 새로운 만듦새로 구성했다. 인물의 숨결까지 담아내는 사진작가 백종하의 사진을 곁들인 『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은 정신적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방외지사 25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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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방외지사 25인의 이야기, 팍팍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방외지사의 이야기는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온다.

 

방외지사는 평범하지 않은 삶이고 일반적이지 않은 삶이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그런만큼 용기와 배짱이 필요해 보인다.

 

그들의 삶을 넘겨다 보며 도시의 삶도 되돌아보게 된다. 방외지사의 삶은 '삶에 정답이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일반적이지 않은 특별한 삶이란 생각도 든다.

 

보이는 것만 믿는 우리로써 그들이 풀어내는 스토리에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놀랍기도한 이야기가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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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내(方內)는 무엇이고, 방외(方外)는 무엇인가? 방은 원래 사방이란 뜻이지만, 그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층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된다. 방은 테두리, 경계선, 고정관념, 조직사회를 의미한다.

 

방(方)은 또한 노래방, 빨래방, 찜질방의 방(房)과 같이 닫힌 공간, 구획된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방외라는 것은 방으로 상징되는 이러한 과정관념과 경계선 너머를 가리킨다.

 

그동안 방내에서만 살아보았으니, 이제 방외에도 한번 나가보자는 것이다. 방외에 나간다고 정말로 굶어 죽는 것인가? -서문 中

 

 

 

이동호(스승을 찾아 평생을 헤맨 내과의사)

70대 후반까지 살아보니까 인생은 무엇이라는 생각이 드나?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 같다. 나는 팽생 동안 시간을 아끼려 노력한 사람이다. 낮에는 진료하고 진료가 끝나면 나만의 세계에 몰입했다. 친구들과 술 먹을 시간도 없었고 골프 칠 시간도 없었다. 촌음을 아껴 책을 보고 좌선했다. 때로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오후 5시 무렵 병원에서 신병 시절 군대 밥 먹듯 허겁지겁 저녁을 먹기도 했다. 저녁 먹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근무시간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나의 시간을 갖기 위한 준비였다.

그런데 70대 후반에 들어서보니 결국 사람은 타고난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 같다. 20대까지는 팔자에 관심이 없었고 30대에는 사주팔자가 있다고 어렴풋하게 느꼈다. 40대에 들어서니 50퍼센트, 50대가 되니 75퍼센트, 60대가 되니 95퍼센트가 팔자이고 나머지 5퍼센트가 후천적인 노력에 달린 것 같다. 하지만 내 말의 요지는 타고난 소질과 적성 그리고 장단점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생은 타고난 대로 살아가는 거니까."

 

 

박청하 염라대왕의 대외비를 훔쳐보는 역술가

운명은 결정되어 있는가?

 

"정해진 것은 없다. 단지 정해진 것처럼 보일 뿐이다. 사주팔자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제약이지만, 그 제약 내에 무수한 선택이 있다."

​​​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 1 -조용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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