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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2023년

이반 일리치의 죽음 -똘스또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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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똘스또이 지음

 

 

 

 

 

똘스또이의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다. 제목에 걸맞게 이반 일리치의 주변 사람들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알리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명예. 돈. 가족. 건강.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을 아주 사실적으로 흡인력 있고 간결하게 전개했다.

러시아 소설이라 인물의 이름이 어색하고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 쁘라스꼬비야 표도로브나, 표도르 뻬뜨로비치, 쁘라스꼬비야 표도로브나.... 도저히 외워질 것 같지 않다. ​

이반 일리치의 일생을 따라가며 우리 인생을 되짚어본다.


이반 일리치의 지나온 삶은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면서 지극히 끔찍한 것이었다. 이반 일리치는 아주 매력적이고 영리하며 사교계에서 눈에 띄는 여성과 결혼한다. 우리 삶이 그렇듯 일상이 늘 좋지만은 않다. 아내가 신경질적이고 더 집요하게 매달릴수록 그는 직무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명예욕도 강해졌다. 아이가 늘어날수록 봉급으로 생활비 부족으로 양육으로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이반 일리치는 동료들과 대화하거나 식사하고 카드로 삶을 채웠다.

행복과 불행이 반복되면서 세월이 흐른다. 소외감을 느끼기도 하고 승진하기도 한다. 부자들은 고급스러운 비단천, 양탄자, 청동 조각품으로 부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반 일리치에게 아주 일상적이지만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다. 커튼을 달다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도배공에게 시범을 보여주기 위해 사다리에 올랐다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졌다.

그 후 부딪친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다. 통증의 고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신장이 문제인가? 맹장이 문제인가? 소변검사를 했지만 의사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옆구리 통증에 이어 식욕도 사라지고 기력도 악화된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일이 몸속에서 일어난다. 이반 일리치는 생각한다. "맹장? 신장? 아니다. 삶이냐 죽음이냐의 문제다"라고 생각한다. 죽음은 자신에게는 도무지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죽을 수 있다는 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건 너무도 끔찍한 일이다. 그는 두려움에 젖어들 뿐이었다.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이 끔찍한 일을 겪어야 한단 말인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는 반비례로 점점 더 빨라진다.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어! 고통과 죽음... 도대체 왜?" 이반 일리치는 죽음에 대해 끓임 없이 생각한다. 이반 일리치는 45세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인생을 압축한 이야기. 이반 일리치의 죽음! 똘스또이는 죽음에 대해 죽음 대신 빛이 있다고 전한다. 죽음은 두려움이 아닌 빛이었다. 고통은 사라지고 죽음 대신 빛이 있다. 죽음을 통해 다시 영적으로 태어나는 것일까? 죽음은 언제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이번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똘스또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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