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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시(詩) 보며 느끼며-3/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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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배우고 그것을 때에 맞게 익혀 나가면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남들이 알아 주지 않아도

노여움을 품지 않으면

군자답지 않겠는가?

 

논어

민음사 인생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논어의 첫머리에 나오는 문장이다. 공부란 벼락치기가 아니다. 틈만나면, 수시로, 때때로, 시도때도없이 매진해야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평생독서처럼 평생공부하듯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든 학생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평생 학생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 배움의 기쁨은 여기에 있다. 모르는 것을 안다는 것은 기쁜일이다. 책을 읽다가 보면 '아~~'라는 말이 터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면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다. 

 

벗이 먼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먼 곳에서 말이 통하는 벗이 찾아온다. 즐거운일이다. 배운내용을 이야기하며 공감하고 소통할수 있다.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마음 맞는 벗이 찾아오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한참을 즐거운 시간으로 보낸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답지 않은가? 공부는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몰입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보다 즐거운 일이 있을까 싶다.

공부하는 방법은 논어의 첫구절에서 찾을 수 있다.

 

-by 워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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