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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과 생각

소소한 일상, 사람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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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배운다.
어제 아는 동생을 만나 커피한잔 마시며 여유롭게 이야기 나누었다.
나는 늘 밝고 명랑한 그 친구의 모습을 좋아했다.
배려할줄 알고 미소 지을줄 아는 여유로운 친구다.
그녀의 웃는 모습은 더욱 매력적이다.
 
온실속의 화초처럼 아름이란 것을 모르는 여리디 여린 친구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그녀는 마음속에 꽁꽁 숨겨둔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상상하기 힘든 아픔과 힘겨운시기를 겪었다는 말을 하며 함께 눈물을 닦았다.
 
아~~~!!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으로는 알수 없구나.
그런 큰 슬픔을 안고 있을꺼라고 생각도 못했던 나는 왠지 그녀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타인에 대해 알아갈수록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한다.
아픔을 숨기기위해 웃음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었으리라....
웃음 뒤에 숨겨진 마음의 상처를 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픔을 승화시키고 마음이 근력을 쌓아 밝은 모습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그녀가 참으로 대견스럽다.
그런 그녀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소서~~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어떠한 사람도 나에겐 스승이 될수 있다.
자왈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라고 하셨다.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바른행동을 통해서도 그릇된 행동을 통해서도 배움의 길은 열려 있다.
 
 
책을 통해서도 배우지만 사람을 통해서 배운다.
어제의 만남으로 나는 책10권의 책을 읽은 것 같은, 아니 그 이상의 배움과 감동을 얻어왔다.
타인의 삶을 통해 생각하고 또 내 삶을 돌아보는 기회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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