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밤산책을 나갔습니다.
체력이 점점 저질로 바뀌어져서 강단하며 밤에 집을 나섰네요~^^
집어귀에서 이른봄 벌써 피어난 꽃을 만났습니다.
매화인가요? 어두워서 잘 알수는 없지만 참으로 기특하여 한컷 찍었습니다.
그렇게 20분가량 걸어가면 집근처 수성못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의 둘레를 한바퀴만 돌아도 꽤 운동이 된답니다.
입구쪽에서 야경을 한컷 찍었네요~^^
수성못 가운데 섬이 하나 있습니다. 돌아가며 조명을 아주 이쁘게 해 뒀습니다.
조명과 데크로 아름다워진 수성못에 많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나들이를 많이 오고 있어요.
그리고 운동하고는 분들도 아주 많아진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될것이 분명해지네요.
매년 그랬던것 처럼요~~^^
걷다가 지치면 어쩌죠~~^^
그래서 이런 쉴수 있는 테이블도 있네요..
해가있는 낮동안은 햇빛도 막아주고 간단하게 간식과 음료도 먹으며
맛난 이야기 나눌수 있을것 같아요...
날씨가 풀리면 밤엔 알콜음료 드시는분들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이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개나리랍니다.
매년 길을 아름답게 꾸며주지요.
봉우리는 희망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예쁜 노랑으로 개나리답게 피어나겠지요.~~^^
봉우리 상태이지만 앞으로는 활짝필날이 있는 희망입니다.
지금의 상태가 힘들더라도 희망을 꼭 꽃필날이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조금더 걸어보았습니다.~~^^
나무에 이쁘게 조명을 달아놓았네요.
보기엔 참으로 이쁘지만 나무들의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ㅜㅜ
어둠속에서 빛이 더 아름답습니다. ~~^^
밝은 날 햇님이 반짝 뜨면 조명도 힘을 잃겠지요.
어둠이 있기에 밝음이 빛나고
밝음은 또 어움과 만나야 빛나는 법이네요~^^
나무허리에 조명을 달아 잎을 비춰주고 있네요.
이 모습을 보고 느낀건
어릴때 빨간 손 후라쉬를 들고 얼굴 턱밑에서 얼굴을 비추며
귀신놀이하던 어린시절이 잠시 떠올라 미소지으며 칼칵!
마지막 컷인데요~~^^
낮에는 오리배들이 활개를 펼칩니다.
그리고 둘레에는 이렇게 쉴수 있는 오리를 만들어 힐링의 시간을
준답니다.~~^^
오랜만에 밤산책 한바퀴 휘~~익 돌아 오니
몸이 욱신욱신 ~~~^^
하지만 마음은 아주 상쾌하니 좋았네요.~^^
앞으로 개나리꽃, 벗꽃이 만발할때 이쁜이들을 찍어서
다시한번 화사하게 돌아오겠슴돠~~~^^
모두 하루하루 멋지고 행복한 일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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