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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사막을 홀로 걸어가듯
외롭고 힘든 싸움이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는
쉬어갈 공간도 의지할 사람도 없었다.
그냥 앞만 보고 걷기만 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은 보이지 않았다.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알 수 없었다.
지친 몸은 점점 탈진 상태로 이어졌고
살기 위해 오아시스를 찾아야 했다.
사막을 지나가는 나에게
오아시스는 바로 책이었다.
책은 나에게 생명수이다.
생존을 위해 오아시스의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 맛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생명수였다.
내 몸에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니
눈이 새롭게 뜨인다.
삶이 소중함으로 다가온다.
이제야 행복이 찾아온다.
아니 행복을 찾은 것이다.
책은 내 삶의 힘과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숨을 쉴수 있게 된후
또 다른 생각이 든다.
이제는 몸에 필요한 음식을
직접 골라서 섭취해보자.
그것도 천천히 꼭꼭 싶어서
음미하며 곱씹어 보자.
나에게 맞는 음식은
다시 한번 나에게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줄 것이며
나를 성장시켜 줄 것이다.
책은 나를 튼튼하게 해주는
멋진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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