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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기술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인생의 교사
크리슈나무르티가 전하는 영원한 삶의 교과서 !
고단한 일상에서 돌아와
조용한 새벽 홀로 이 책을 마주하라!
365일 매일 크리슈나무르티의 글을 만날 수 있다. 365개의 글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천천히 들여다보면 생각거리와 의미있는 글을 만난다.
한꺼번에 읽기보다 매일 꾸준히 읽는다면 좋은글이 서서히 마음속에 스며들 것이라 생각된다.
365개의 글중 1일과 365일의 글을 옮겨본다.
1일
그저 편안하게 들어라.
어디에도 주의를 고정시키지 않고 고요히 앉아 있어 본 적이 있는가?
집중하려 애쓰지도 않고 그저 고요한 마음으로 가만히 앉아 있어 본 적이 있는가?
이렇게 있다보면 온갖 소리가 들려온다.
아주 가까이에 있는 바로 옆의 소리부터 저 먼 곳의 소음들가지, 온갖 소리가 들려온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의 좁고 작은 채널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들으면, 우리 내면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굳이 하려고 뜻하지 않아도, 일부러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다가오는 변화, 이런 변화 속에 고귀한 아름다움과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이 글을 읽고 온몸에 힘을 빼고 멍때려 본다. 주변의 소음이 하나둘 들려온다.
의식하지 않아도 소리는 들린다. 그저 소리가 모였다 흩어진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다.
멍하니 촛점없는 눈으로 힘을 빼고 있노라면, 들으려 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가 스쳐지나간다. 나는 정지해 있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주변은 움직인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 없이 돌아가는 세상을 멍하니 바라보는 느낌이다. 이런 느낌을 갖기위해 가끔 편안하게 멍때리는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365일
명상은 삶에 필수적인 것이다.
경험, 지식, 내외적인 동기들의 작용으로 인한 모든 문제를 이해하려면, 진실과 거짓을 발견하고 소위 말하는 거짓 속에서 진실을 보려면,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마음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마음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 모든 것이 바로 명상의 길이다.
아름다움이 필수적인 것이듯, 명상은 매일의 삶에 필수적인 것이다.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아름다운 것이든 추한 것이든 깊이 느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아름다운 나무와 멋진 저녁 하늘을 바라보는 것, 해가 질 때 구름이 몰려드는 드넓은 지평성을 바라보는 것,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명상의 길을 이해하는 이 모든 것은 아주 중요하다. 사무실에 출근하고, 싸우고, 고통받고, 끊임없이 긴장하고, 불안, 두려움, 사랑, 허기를 느끼는 것이 삶인 것처럼, 이 모든 것도 삶이기 때문이다.
이 총체적인 존재의 작용- 영향, 슬픔, 매일의 긴장, 신뢰할 만한 견해, 정치적인 행위 등-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것이 삶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과정, 마음을 자유롭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명상이다.
삶을 진실로 이해한다면, 언제나 명상의 과정, 이것이 바로 명상이다. 삶을 진실로 이해한다면, 언제나 명상의 과정, 즉 언제나 숙고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이 모든 존재의 작용을 알아차리고 관찰하며 무심하게 그 안으로 들어가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명상이다.
삶은 여러가지로 이루어진다. 다양힌 행위와 감정과 현상이 일어난다. 삶은 자연과 더불어 규칙적으로 때론 불규칙적으로 돌아간다. 이런 흐름속에서 순간순간 느끼는 것이 명상일까? 다양한 관계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힘 이것이 명상이란 생각이 든다. 특별한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순간순간 자신을 들여다 보라. 명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여겨진다.
생활의 기술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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