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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동물원 -하노 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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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삶이라는 동물원 -하노 백 지음

 


 

​인간은 동물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우리는 동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의인화 한다. 만화, 영화, 케릭터등 인간과 흡사한 점을 찾아보기도 한다.

동물도 알코올을 섭취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서로돕고 협력하고, 복수와 질투하며, 학습에 의한 일부의 언어를 사용하며 사투리를 좋아하고, 훔치고 배신하고 싸운다. 인간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인간과 동물은 행성을 공유하며 살아간다.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그것이 자신이라고 믿고 있는 모습을, 스스로 되고자 하는 모습들을 동물에게 투사한다. 심리학은 투사投射라 부른다.

우리의 감정세계와 체험세계를 동물에게 옮겨놓는다. 이런 투사는 동물보다는 우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동물들은 과연 얼마나 인간적일까? 우리가 많은 동물에게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는 것은 인간이 그렇게 멋지거나 동물이 그렇게 똑똑해서가 아니다.

다만 동물의 행동양식이 인간과 비슷해 보이는 것은 그런 행동양식이 생명의 설계도에 깊이 심겨 있기 때문이다.

동물이 인간처럼 행동하는 것은 인간처럼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과 동일한 세계에 살며, 그 세계가 거주민들에게 특정행동양식을 명령하기 때문일 것이다. p13

 

 

 

우리는 동물을 과대평가해서도, 과소평가해서도 안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동물들의 행동이 놀랍거나 재미있을 때 그저 거울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은 결국 우리 자신에 대해 놀라고 경악하고 웃는 일이기 때문이다.

 

 

서로 나누고 호의를 베풀며 협력하고 페어플레이를 하는것. 이것은 인간의 삶뿐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종을 초월해서까지 말이다.

퀴드 프로 쿼 Quid pro quo!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다

호혜성은 엄밀히 말해 마음 속 장부를 통해 돌아간다. 그 장부에는 누가 언제 어떻게 나를 도와주었는지가 기록된다. 그렇게 기록함으로써 우리는 보답을 해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협력하고 도우려는 의지는 자연 설계도의 일부인듯하다.

우리가 직접적인 유익이 모이지 않는데도 즉흥적이고 직관적으로 친절을 베풀고,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도 다 그런 이유다.

삶은 우리에게 장기적으로는 이런 전략이 유익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웅도 되고, 은인도 되고, 친절하고 도움을 베푸는 사람들도 된다.

 

동물에게 감정이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인간의 오만에서 비롯된 실수일 터이다. 반대로 동물에게 지나치게 많은 감정을 부여하는 것 역시 그들을 너무 의인화시키는 행동일 터이다.

 

협력은 왜 생겨나는 것일까?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협동이 생존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 관계에서의 협동은 자신의 유전자 풀을 보존하고, 남남끼리의 협동안 상호성에 기반을 둔 일종의 보험처럼 작용한다.

'너 힘들지? 내가 도와줄게. 대신 너도 다음번 내가 힘들 때 나를 도와줘.'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자면, 서로 연대해야(협동해야) 둘 모두 유익을 본다는 것이다.

협력하고 도우려는 의지는 자연 설계도의 일부인 듯하다. 우리가 직접적인 유익이 보이지 않는데도 즉흥적이고 직관적으로 친절을 베풀고,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는 것도 다 그런 이유다.

삶은 우리에게 장기적으로는 이런 전략이 유익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웅도 되고, 은인도 되고, 친절하고 도움을 베푸는 사람들도 된다.

 

 

동물에게 영혼이 있을가? 지능이 있을까? 그들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을까? 감정이 있을까? 이 책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가 굉장히 인간적인 특성이라고 여기는 많은 점들은 인간 족속만이 가진 특권이 아니다.

그런 특성들은 자연의 명령과 진화의 부름에서 연유하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어찌 그것들이 인간만의 특권이겠는가?

인간과 동물은 같은 유전자, 같은 환경, 같은 행성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서로 다른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인간이 알고, 하고, 찾고, 피하고, 원하는 것, 그 모든 것들을 우리는 동물에게서도 발견한다.

 

!

우리가 동물을 안다고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지나치게 감정을 부여하거나 의인화하는 것도 조심할 부분이라 하겠다.

동물이 더 나아갈 수 없는 부분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부분이라 하겠다. 두뇌를 사용하는 것,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 어휘력, 문장력, 윤리와 도덕적인 면이라 할수 있겠다.

인간은 인간만의 위대함을 발휘하면서 동물과 지구라는 행성에서 더불어 함께 살수 있기를 바란다.

 

삶이라는 동물원 -하노 백 지음

 

 

▶한줄 정리

 

인간이라 오만하지 말며

동물을 너무 의인화하지 말며

지구라는 행성에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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