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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9년

마음속 글귀- 변하지 않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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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건

 

어릴 적 동구 밖은

어디인지 찾을 길 없고,

 

뛰어놀던 옛 동무들

어떻게 지내는지 알 길이 없네.

​세월 속 모든 것이 변했다네.

너도 변했고 나도 변했구려.

 

 

오직 변하지 않은 건 자연이라네.

오직 변하지 않는 건 꽃이라네.

매년 피어도 변함없는

모습이 예전 그대로네.

 

어릴 적 동무들과

함께 본 그대로네.

 

 

 

 

세월 앞에 모든 것이 변한다지만

매년 피어나는 꽃처럼

변하지 않는 것은

타고난 본성이라네.

겉모습이 변하여

알아볼 수 없을 뿐이니.

 

겉모습을 걷어내면

선한 모습은 그대로라네.

 

 

 

올해도 꽃은 변함없이 피어있네.

나팔꽃도 알고 있다는 듯

말없이 웃어 보이네.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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