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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9년

마음속 글귀-글쓰기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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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글쓰기에 대한 단상


 

 

글쓰기에 대한 단상.

 

글쓰기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다.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과 같다. 사랑을 갈구하던 어린아이가 엄마의 관심을 받고 흥이 나서 쫑알쫑알 거리는 것처럼 자유로우면 좋겠다.

 

 

글쓰기는 내면의 귀 기울임이고 자신과의 대화이다. 스스로 외면하고 피하려 해도 결국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자신임을 확인한다.

 

 

 

어떤 일이든 멈추지 않고 지속한다는 것은 배우는 자세이다. 지속하는 것은 자신을 가는 숫돌이며 나아지고자 하는 겸손의 자세이다.

 

 

결과에 집중하기 보다 과정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는 따라오게 된다. 과정에 몰입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듯이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결과에 묻어난다.

 

흐르는 물의 양이 적어도 멈추지 않고 꾸준하게 흘러가면 썩지 않고 맑은 물을 유지할 수 있다. 생각도 흘러가면 맑은 정신을 가지게 된다.

 

 

 

독서와 글쓰기는 흡사하다. 습관이 중요하다. 어떤 생각이든 써 내려갈 때 글이 된다. 생각에서 그치면 날아가 버린다. 백지 위에 고스란히 옮겨두면 글이 되고 잘 다듬으면 책이 된다.

 

 

떠오른 생각이 대수롭지 않다고 여긴다면 남길 것이 없다. 작은 생각이라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글로 남겨둔다면 글쓰기의 멋진 소재가 된다.

 

 

글을 잠시 숙성시키고 다듬는 과정을 거치면서 좋은 글로 탄생되고 책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글은 누군가의 가슴에 반짝이는 별이 된다.

 

 

 

 

 

숱한 일상의 생각과 단상, 느낌과 경험이 펜을 통해 글이 되고 스토리가 된다. 특별한 것만 찾아내려 하고 특별한 것만 쫓다 보면 특별한 것은 만나기가 힘들다.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그것은 시선을 바꾸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시선이다. 생각에 색을 입히고 색다른 시선으로 생각하고 바라본다면 하루는 달라진다.

 

 

 

 

생각의 전환을 위해 책을 읽고 사색하다 보면 새로움을 만난다. 다른 시선을 가지기 위해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기분이 좋으면 세상이 좋아 보이고, 마음이 아름다우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느끼면 달라진다. 마치 사랑을 해봐야 사랑이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독서로 마음을 청소하고 글쓰기로 인테리어 한다. 글쓰기는 자기 자신이다. 삶 속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경험한 것과 사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글쓰기는 그 사람이다. 글을 쓸 때는 가벼워져야 한다. 비워낼수록 가벼워질 수 있다. 가벼워야 부담 없게 쓸 수 있다.

 

 

어떤 무게감도 두려움도 기대감도 털어내야 한다. 오로지 쓰기 위해 써야 한다. 홀가분하고 깨끗한 마음이 청정한 글쓰기를 가능하게 한다.

 

 

 

글쓰기도 진심으로 대할 때 통한다. 글쓰기는 필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다. 속일 수 없다. 꾸미려는 마음까지 들여다 보일 지경이니 진솔하게 쓰는 것이 현명하다 하겠다.

 

 

글쓰기는 말처럼 제스처나 표정이나 억양을 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그려진다. 영혼을 불어넣는 일이기에 그런 것일까?

 

 

 

어떤 마음으로 쓰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글로만 만나더라도 글쓴이의 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올곧은 사람, 부드러운 사람, 세련미 넘치는 사람, 온화한 사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 전문적 지식이 풍부한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글쓰기는 침묵 속에서 이루어진다. 침묵은 창조와 생산의 시간이다. 침묵함으로써 에너지를 모아 글에 쏟아붓는다.

 

 

글쓰기는 책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책을 만들어 내기 위해 쓰려 하기보다 쓰다 보면 무엇인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글쓰기는 생각의 산물이고 삶이 기록이고 사상의 보고이다. 침묵은 때로 말보다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특히 자신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지금 바로 펜을 들고 무엇이든 써보라. 어떤 것이라도 좋다. 일기처럼, 편지처럼, 대화처럼, 무엇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생각의 흐름에 맡기는 거다.

 

 

잘 쓰려고 애쓰지 말고 생각나는 그대로 써보는 거다. 무의식의 글쓰기, 자유로운 글쓰기를 한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부터 만나게 될 것이다.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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