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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꽃과 나비
오라고 한 적이 있었더냐
좋은지 싫은지도 모르면서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가버리는구나.
언제는 기다려도 오지 않더니
난데없이 나타나 사랑을 속삭이네.
금세 떠나고 말 것을
어이해 마음을 흔들어놓는가.
꽃을 탐내는 그대를 뉘 부추겼는가?
내 곁에만 있을 것 같더니
어느새 다른 꽃을 찾아 헤매네
마음 주지 않으려 했거늘
팔랑팔랑 날갯짓에
이내 마음 빼앗기네.
그대는 달콤함만 가져가고
나는 애써 태연한 척하네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가버리는
그대가 부러울 때도 있다네.
한곳에 머물며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하는 신세.
나도 그대처럼
가고 싶은 곳
마음껏 훨훨 날아가고 싶네.
-by 독(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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