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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3년

[라이팅]41. 지혜로운 주관을 가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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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2023년 11월9일

지혜로운 주관을 가지기 위해

 

 

요즘 ‘주관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자기의 견해나 관점을 기초로 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자기의 견해와 관점을 벗어날 수 있을까? 주관적인 사고가 위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주관적인 사고로 살아간다. 이미 나부터 그러하지 않은가.

‘객관적’의 단어를 찾아본다. ‘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것’ 자기와의 관계를 벗어나 생각한다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자신을 내려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친구와 대화할 때조차 오롯이 친구의 말에 집중하기보다 끊임없이 나의 경우를 떠올리며 내 이야기로 이어가는 것이 일수이기 때문이다. 경청하는 것도 객관적 사고도 힘들어진다.

우리가 느끼는 자만심이나 열등감도 주관적인 감정이다.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때로는 스스로 잘났다고 뽐내고 때로는 자기를 낮추어 평가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상적인 나‘와 비교하면서 뽐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한다. 이럴 때 참으로 주관적인 인간이라고 느낀다.

나는 ‘어떠하다’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해서 ‘어떠하다’고 느끼는 것도 주관적인 견해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타인의 행복이나 불행은 주관적인 견해임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주관적인 생각으로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거나 잔소리하지 말아야 함을 느낀다. 그저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같은 위치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없으며 장님 코끼리 더듬기와 같아서 주관적인 입장에 의해 바라보고 생각하게 된다. 내가 본 것에만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대화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독서를 하면 주관적인 이성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사색의 기회를 가지며 빈 머리를 채우게 된다. 다른 사람의 세계와 나의 세계를 연결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세계를 만나며 간접경험을 한다. 책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본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아주 미미하며 어느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내가 틀릴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우리의 생각은 개별적이고 주관적이다. 그저 누군가 옆에 있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최고 일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고통과 슬픔을 똑같이 느끼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해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유연한 생각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주관을 가질 수 있다 여겨진다.

 

-by 워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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