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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2023년

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 허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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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 허연 지음

 

 

 

 

제목이 마음에 든다. <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소소한기분과 사소함 감정도 시시하지 않다. 의미가 있고 소중하다는 느낌이든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족사에서부터 사랑, 예술, 여행, 우주, 사회, 역사 등에 대한 다양한 단상들이라고 전한다.

찬찬히 책장을 한 장씩 넘긴다. 잔잔한 울림이 오간다. 가끔 쿵하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크고작은 생각의 소용돌이 속에서 글과 함께 마음이 오감을 경험 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비장하고 또 한편으로는 소소하다.

 


누구나 최선을 다해 아프다

"너만 아프냐? 다른 사람도 다 아파."

“나만큼 아파 봤어?"

아픔의 무게를 논하는 사람은 하수다. 아픔은 오로지 아픈 사람의 것이기에 절대적이다. 다른 사람은 절대로 나 대신 아파할 수가 없다. 각기 다른 사람이 겪는 아픔의 경중을 논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다. 따라서 우리는 타인의 아픔을 존중해야 한다. 타인의 아픔을 분류하거나 그 아픔에 대해 무게를 가늠하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최선을 다해 아프고 있다. 우리가 타인의 아픔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다.


~!삶의 고통, 일상의 아픔, 스트레스, 힘겨움, 이러한 것은 나 혼자만의 것이라 생각한다. 그 누구도 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느끼곤 한다. 알고보면 인생은 고해의 연속이라고 한다. 누구나 힘겹고 아프고 외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기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살아내야만 한다.

 

 

 

혼자

'혼자와 함께 혼자여야 한다' (alone with the alone)는 말이 있다. 의미심장한 말이다. 멋지게 혼자인 사람, 그런 사람이 지식인이다. 인간은 당연히 늘 혼자다. 누구도 나 대신 아파하거나 나 대신 소멸해 줄 수 없다. 혼자서 할 수밖에 없는 전쟁. 그것이 삶이다. 혼자 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스스로 완전한 사람이다. 지혜는 그런 사람에게 찾아온다. 일부러 고독해지라는 말이 아니다. 제대로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만이 타인과도 잘 지내는 법이다. 자기 좌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홀로 선다는것, 쉽지않다.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면서 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서 노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외로움을 견디는 법도 숙달해야 한다. 제대로 홀로 선다는 건 어떤 것일까? 뭔가 심오한 삶의 목적과 의미가 있어야 가능한 일일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면서 외로운 것은 누구나 느끼며 받아들여야 하는 감정이라 여겨진다.

 

 

 

 

커피 한잔

커피 한 잔. 그 자체로 완전한 그런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온갖 고민과 걱정거리로 가득한 아침에 커피는 주인공이 되지 못한다. 습관적으로 몇 차례 잔을 기울일 뿐. 커피에 대한 음미는 뒷전이다. 커피 한 잔만으로 완벽한 아침. 그것으로 행복하고 완전 하며 충만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 커피, 커피한잔의 완벽한 아침, 어떤 의미인지 알것 같다. 오롯이 커피 한잔의 여유로운 아침이다. 뇌를 깨우기 위한 도구가 아닌, 어떤 일을 해내기 위해 또는 자각하기 위해 마시는 커피가 아닐것이다. 오롯이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이 어우러진 커피말이다. 커피 한 잔의 아침, 좋다!

 

 

 

 

넌 누구냐고

앉아서 일어날 때까지 인맥 자랑을 하는 사람을 자주 본다. 특히 남자들 중에 많다. 누가 동창이고, 누가 고향 친구고, 유명한 누가 내 친구의 친구고…………. 들으면 들을수록 그 사람이 빈약해 보인다. 그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는데 꾹 참는다. “그래서, 도대체 넌 누구냐고?"


~! 주변을 의식하고 살다보면 자기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가끔 친구를 만나면 주변사람이야기, 남편이야기, 시댁이야기, 자식이야기를 끊임없이 풀어내는 경우가 있다. 그때 친구에게 한 마디 던지고 싶다. "그래서, 넌 요즘 어떠니?"

 

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허연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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