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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긍정의 심리학
- 심리학 박사 이민규 지음
우리는 생각과 태도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라는 윌리엄 제임스의 명언처럼 긍정의 생각은 인생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기를 좋아하는 친구 9명을 두고 싫어하는 한 사람을 생각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소모하면서 괴로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자기를 이해해 주는 친구가 한 명뿐일 때조차 그 한 명의 친구를 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하는 것이 긍정의 심리학이라 저자는 말한다.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타인을 바꿀 수 없다. 자신이 변해야 한다. 자기 자신이 변하는 방법은 긍정적인 생각이다.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함을 이번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책속글귀
인간의 사고와 감정 및 행동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면서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따라서 부정적인 사고, 울적한 감정, 그리고 위축된 행동의 고리로 형성된 우울증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것들의 연결고리부터 끊어야 한다. 그것은 사고방식, 행동, 감정의 고리 중 어떤 것에서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대책들을 찾아보자.
첫째, 삶이 언제나 공정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이 있지만 세상이 반드시 공정성의 원리를 따른다는 보장은 없다.
둘째, “하필이면 왜 내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왜 나라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억울하고 우울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셋째,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이완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노에프네프린과 엔돌핀이 분비된다. 이분비 물질들은 감정을 고양시키며 불안감을 감소시킨다.
넷째, 좋아하는 일에 몰두한다. 불쾌한 기분은 유쾌한 활동에 관여할 때 감소한다. 하고 싶었던 일과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다.
다섯째, 즐겁고 희망찬 사람들과 어울린다. 즐거운 일과 활기찬 사람들과 어울리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기분과 사고방식도 달라진다.
여섯째, 사소한 일에 감사한다. 아침에 일어나 숨을 쉴 수 있는 것,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있다는 것 등, 사소한 일이라도 감사할 때 삶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느낄 수 있다.
항상 감사하기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내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 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좀 낀다면 그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 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 보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 작자 미상
우리 주변의 모든 환경을 통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통제할 수 있다.
통제감을 높이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을 고려하면서 통제가 가능한 것을 통제하려고 해야 한다.
첫째, 자기의 태도나 행동부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가령 배우자의 성격을 바꾸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배우자에 대한 자신의 태도는 바꿀 수 있다. 관계를 개선하려면 먼저 바꿀 수 있는 자신의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
둘째, 좋아하는 일부터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가령 아이들에게 계획대로 실천하게 하려면 하기 싫어하는 공부보다 노는 계획을 세우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하기 싫은 일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부터 통제를 시도해야 한다.
셋째, 타인의 평가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는 사람은 결코 자기의 삶을 통제할 수 없다. 상대방의 평가를 수용하는 거부하든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책임(responsibility)이라는 말은 '반응(response)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ability)' 이란 속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완전히 책임을 진다는 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면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개인적 잠재력의 발휘에 무엇보다 중요한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증진시키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첫째,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가 표현한 말의 내용 외에 비언어적 표현 이면에 감추어진 감정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표정, 시선, 자세, 침묵 등 비언어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둘째,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공감(empathy)이란 단어는 원래 그리스어로 '~의 내부를 느끼는'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상대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와 동일한 감정을 스스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완전한 공감이란 자신이 파악하고 느끼는 감정을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으며, 언어적 표현보다 비언어적인 표현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긍정의 심리학을 통해 긍정적이 삶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실패와 시련을 극복하는 낙관적 사고를 가지며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지혜를 만나는 기회를 가진다.
긍정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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