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문진보 -황견 엮음
당구에게 드리
-한유
범은 발톱이 있고
소는 뿔을 가지고 있어,
범은 발로 칠 수 있고
소는 뿔로 받을 수 있네.
어찌하여 그대는 홀로
뛰어난 재능 품고 있으면서,
쟁기와 호미 손에 잡고
텅 빈 골짜기에서 굶주리는가?
지금의 천자께서는
어진 인재 급히 구하시려고,
민의함을 아침에 내어놓고
궁전 열어 인재들 초치하네.
어찌하여 그대는 하지 않으시나,
글 올려 스스로를 천거해야,
온 세상으로 하여금
요순 시대에 이르게 하는 것을,
728x90
반응형
'<고문진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문진보]136. 꿩이 화살을 맞음 -한유 (0) | 2021.02.23 |
---|---|
[고문진보]135. 정병조에게 드림 -한유 (0) | 2021.02.20 |
[고문진보]131. 수선화 -황정견 (0) | 2021.02.14 |
이월에 매화를 보고 -당경 (0) | 2021.02.07 |
[고문진보]118. 오야제(烏夜蹄) -이백 (0) | 2021.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