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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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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바람
바람이 분다
바람을 맞아야 하나
바람을 피해야 하나
추운듯하다가 더운듯하다.
나무는 바람의
장단에 춤을 춘다.
나무는 바람의
리듬에 재잘거린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바람은
어린잎의 재잘거림을
나에게 전한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바람에
마음마저 오락가락한다.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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