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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4년

책속좋은글 "만약 아직 학문에 입문하지 못한 상태라면 다그쳐 공부해서도 안되고 쉬엄쉬엄 공부해서도 안된다. 이 도리를 알았다면 모름지기 중단하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 만일 중단한다면 공부를 이루지 못하나니, 다시 시작하자면 또 얼마나 힘이들겠는가. 이는 비유컨대 닭이 알을 품는 것과 같다. 닭이 알을 품고 있지만 뭐 그리 따뜻하겠는가. 그러나 늘 품고 있기 때문에 알이 부화되는 것이다. 만일 끓는 물로 알을 뜨겁게 한다면 알은 죽고 말 것이며, 품는 것을 잠시라도 멈춘다면 알은 식고 말 것이다." 더보기
책속좋은글 도인이 어느 날 한가하게 시장을 걷고 있다가 우연히 어느 가게의 한 통 속에 들어 있는 뱀장어를 보았다. 포개지고 뒤얽히고 짓눌려서 마치 숨이 끊어져 죽을 것 같았다. 이때 홀연히 그 중에서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나타나서 상하좌우전후로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움직이니 마치 신룡과 같아 보였다. 뱀장어들은 미꾸라지에 의해서 몸을 움직이고 기가 통하게 되었으며 생명의 기운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제 뱀장어의 몸이 움직일 수 있게 하고 기를 통하게 하여 뱀장어의 목숨을 건진 것은 모두 미꾸라지의 공인 것이 틀림없으나 그 역시 미꾸라지의 즐거움이기도 했던 것이다. 결코 뱀장어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고, 또 뱀장어의 보은을 바라고 그렇게 한 것도 아니다. 스스로 그 '본성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 더보기
책속좋은글 대인이란 남을 비호하는 사람이요. 소인이란 남에게서 비호를받는 자입니다. 무릇 대인의 견식과 역량이 보통 사람들과 같지 않은 까닭은 그것이 모두 남을 비호하는 것으로부터 생겨나 날마다 확충되고 자라나며 날마다 번창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의 그늘에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자신이 죽을 때까지 견식과 역량으로 채워질 날은 없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하나같이 남의 비호나 받을 줄 알지 자신이 남을 비호할 일이 있는 줄은 아예 알지도 못합니다. 집에서는 부모의 보호를 받고, 관리가 되면 상관의 비호를 받으며, 조정에서는 재상의 보호를 받길 원하고, 변방의 장수가 되어서는 중앙 관료가 두둔해주길 바라고, 성현을 자처하는 자들은 공자나 맹자의 비호를 구하며, 문장가를 자처하는 자들은 반고나 사마천의 그늘에 들기를 원.. 더보기
책속좋은글 "학문을 하는 것은 산을 만드는 것과 같다. 마지막 흙 한 삼태기를 붓지 않아 산을 못 이루더라도 그 중지하는 것은 내가 중지하는 것이며, 평지에 흙 한 삼태기를 붓더라도 그 나아감은 내가 나아가는 것이다." 더보기
책속좋은글 "자신의 소망을 구체적으로 깊이 생각한 후 질문으로 표현하라. 그 질문은 우리를 소망을 향해 가는 길로 안내할 것이다. 의미 있고 값진 삶을 살려면 꾸준히 자신에게 수준 높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의 뇌는 마치 거인과 같아서 무엇을 원하든지 그것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생각해서 요청하라.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책속좋은글 "다른 사람의 결점이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처음 봤을 때 그의 결점이 딱 보이는건, 그리고 그의 결점이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건, 내 안에도 똑같은 결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책속좋은글 "물은 100도에서 끓는다. 99도의 물도 뜨거운 것은 틀림없지만 끓지는 않는다. 만약 99도에서 열을 가하는 것을 멈추고 말았더라면, 인류는 증기 기관차를 발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증기 기관차가 달리지 못했더라면 인류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극히 작은 차이에 대해 타협하고 말면, 영원히 다음 단계로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미세한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100% 만족이라는 잔에 톡! 하고 한 방울을 더 떨어트리는 순간, 그것이 101%의 감동으로 진화한다. 이 1%를 위해서 사람들은 일을 하는 것이다. 이 1%가 없으면 모든 일은 빵점이 된다. 이 1%를 위해 압도적으로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이렇게 책을 탐독하다보면 지식은 별다.. 더보기
책속좋은글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걸 이뤄내 성공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산 사람들보다 행복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거죠. 기계처럼 목표를 이루고 다음 발걸음을 못 내딛는 사람들이 많아요. 요즘 하루가 멀다고 터져나오는 검사들의 문제, 의사들의 문제, 재벌 회장님들의 문제, 어떻습니까?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과 행복은 별개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나의 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외모에도 불구하고, 표현할 줄 모르는 유머 감각에도 불구하고, 양지바른땅에 씨앗이 닿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라는 자존을 가지고 나의 장점을 실현해 나간다면 말이죠. 여러분은 모두 뇌관이 발견되지 않은 폭탄이고, 뇌관은 바깥이 아닌.. 더보기
책속좋은글 "너는 42.195킬로미터를 달려야 하는 게임을 하고 있지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게 아니야. 네가 지금 열다섯인데 그럼 몇 킬로미터 지점을 달린다고 생각해? 이제 5킬로미터 정도일 텐데 거기서 그 친구가 너를 앞서간다고 해서 승부가 끝난 건 아니지. 그러니까 평상심을 잃지 말고 기죽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걸 해. 더 달리다 보면 네가 앞서가는 레이스가 올지도 모르고, 다시 뒤처질 수도 있고 그러다 앞서 달릴수도 있어. 그게 마라톤이야. 한번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한 번 졌다고 기죽지 마. 마라톤은 완주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어." 더보기
책속좋은글 관포지교 관중管仲과 포숙 鮑叔 "나를 낳은이는 부모이지만, 나를 알아준이는 포자이다." 관중은 영수 근방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포숙과 친구였는데, 무엇이든지 함께했다. 그때부터 포숙은 관중에게 뛰어난 재능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관중은 집이 가난해 자주 포숙을 속였다. 그러나 포숙은 속은 일을 따지지 않고 끝까지 우정을 지켰다. 세월이 흘러 포숙은 제나라 공자公子 소백小白을 보좌하게 되었고, 관중은 공자 규를 보좌하게 되었다. 소백이 왕위에 올라 환공환이 되었는데, 이에 대항한 규가 죽임을 당했다. 그러자 그를 보좌하던 관중은 옥에 갇혔다. 포숙은 그런 관중을 적극적으로추천했다. 포숙의 말대로 관중을 재상으로 맞이한 환공은 천하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환공이 제후들을 규합해 천하의 우두머리가 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