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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책속글귀- 현자들의 공부법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치밀한 생각의 과정은 의심이 없는 상태에서 의심을 품는 단계이며, 또 의심을 품은 단계에서 의심을 푸는 과정이다. 이와 관련해 주희는 이렇게 말한다. 독서(공부)의 처음에는 의문이 생기는지 알지 못한다. 조금 지나면 점차 의문이 생긴다. 중간쯤 가면 곳곳에서 의문이 생긴다. 이런 과정을 한바탕 치르고 나면 모든 것이 한데 모여 하나로 관통하게 되고 모든 의심이 없어진다. 마음을 비우고 차분하게 주희의 공부법은 마음 수양과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그는 독서를 하려면 우선 마음을 비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진지한 자세로 차분하게 책에 빠져서 주도면밀하게 생각하고 반복해 의미를 되씹고 여러 방법으로 검증해야 옳고 그름을 가리고 의문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독서법이란 .. 더보기
책속글귀- 니체의 말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사고는 언어의 질과 양으로 결정된다. 보통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에 떠올려 누군가에게 이야기한다. 그때 자신의 생각이나 말하고 싶은 것을 대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도 전부는 아닐지라도 거의 대부분 전해졌을 것이라 낙관하기 일쑤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언어를 이용해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 결국 가지고 있는 언어가 빈약하면 표현도 빈약해지고, 실제로 사고와 감정이 충분히 표현된다고 할수 없다. 동시에 그 언어의 질과 양이 자신의 사고와 마음을 결정하기도 한다. ​ 어휘가 적은 사람은 사고도 마음가짐도 거칠고 난폭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들과의 대화나 독서, 공부에 의해 언어의 질과 양을 증거시키는 것은 자연히 자신의 사고와 마음을 풍.. 더보기
책속글귀- 나는 학생이다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당신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생존'은 경시해서는 안 되는 첫 번째 문제이며, 또한 가장 기초적인 문제이다. 기본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한 국가에서는 이미 단순히 산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또 만족해서도 안 된다. 그런데 생존의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살아 있다면 반드시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존 다음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을 했는가'이다. 그것이 삶의 가치와 질을 결정한다. 당신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묻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살아오면서 어떠한 일을 했는지 묻는 것이다. 나의 경우 대답은 두 글자, '학습 學習'이다. 물론 나는 혁명에 참가했지만, 그보다 일관되게 한 번도 쉬지 않고 했던 일은 '학습'이었다. ​ 나의 생활 구석구석에 녹아 있는 인생의 .. 더보기
책속글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공감篇 : 사랑한다면 버텨주세요 -사랑한다면 안아주세요. 성모가 하나뿐인 구세주를 안듯이. 들어주세요. 온 우주에 그 사람밖에 없는 것처럼. 눈을 봐주세요. 언어를 잃은 두 영혼이 대화를 하듯이. 같이 춤을 추세요. 마치 내일이 지구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내 안의 상처가 있기에 다른 이들의 상처도 보듬을 수 있습니다. 나도 한때 부족했기에, 그리고 지금도 많이 부족하기에 다른 이들을 용서하고 실수를 품어줄 수 있습니다. 나의 아픔이 다른 이들을 향한 자비심의 씨앗이 되기를.... ​ -가족이나 친구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 상대가 하는 말을 진심으로 집중해서 잘 들어주세요. 따뜻한 눈빛으로 상대가 하는 말을 정성껏 들어주면 '나는 존귀한 존재구나', '사랑받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 더보기
책속글귀- 니체의 말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늘 기분 좋게 살아가는 요령 마음이 불쾌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이룬것, 자신이 창조한 것이 사람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여겨 언짢아하는 노인이 있는가 하면, 빛나는 청춘의 한가운데에 있으면서 사회 속에서 생산적 존재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우울해하는 젊은이들도 있다. 이러한 사실로 비추어 볼 때, 늘 기분 좋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요령은 타인을 돕거나 누군가의 힘이 되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으로 존재의 의미를 실감하고, 순수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출처: 니체의 말 - 프리드리히 니체 저 , 시라토리 하루히코, 박재현 엮 더보기
책속글귀- 완벽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사랑 中 (by주부독서연구소) 관계 篇 :서로를 비추어주는 두 개의 보름달처럼 -세상은 고리처럼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어 그중 하나가 아프면 다 같이 아픕니다. 나와 연결된 고리들이 좀 더 편안해지시길. 좀 더 서로를 아껴주시길. -나도 모르게 자꾸 서운한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해 많이 올라온다고 느끼면 스스로를 좀 더 깊게 성찰해보면 좋겠습니다. 서운함은 남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는 마음이 작게라도 있을 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왜 나는 자립심 없이 자꾸 상대에게 기대려고만 하는지, 왜 항상 받으려고만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나 나의 성장 배경이나 어떤 트라우마 때문에 그러는지, 아니면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받지 못한 인정과 관심을 남들로부터 자꾸 받고 싶어 그러는 건 아닌지, 나도 미처 몰랐던 어떤 상처 때문에 남.. 더보기
책속글귀- 니체의 말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여전히 기쁨은 부족하다. 더 기뻐하라. 사소한 일이라도 한껏 기뻐하라. 기뻐하면 기분이 좋아질 뿐 아니라, 몸의 면연력도 강화된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참지 말고 삼가지 말고 마음껏 기뻐하라. 웃어라, 싱글벙글 웃어라. 마음이 이끄는 대로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라. 기뻐하면 온갖 잡념을 잊을 수 있다. 타인에 대한 혐오와 증오도 옅어진다. 주위 사람들도 덩달아 즐거워할 만큼 기뻐하라. 기뻐하라. 이 인생을 기뻐하라. 즐겁게 살아가라. 출처: 니체의 말 - 프리드리히 니체 저 , 시라토리 하루히코, 박재현 엮 더보기
책속글귀-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자애-엄마가 하나뿐인 내 아이 지켜보듯 -열등한 부분 때문에 사람들이 매력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열등하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매력이 없어 보여요. 내 스스로가 당당하고 편하면 열등한 부분이 크게 문제 되지 않아요. 당당함이 바로 매력입니다. -"꼭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아, 이류면 어떻고 삼류면 좀 어때? 나는 노력하는 내가 좋아. 나는 나를 더 사랑해줄 거야." 이렇게 다짐하세요. ​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말에 자꾸 신경을 쓰면 점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내가 쪼르라들어요. 그것이야말로 그들이 나에게 원했던 결과이지요.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내 운명의 열쇠를 주지 마세요. 그 사람들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도 크게 외치세요. "누가 옳은지 봐라! 나는 당신 덕에 더 노력할 .. 더보기
책속글귀- 몰입의 즐거움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어떻게 자기 의식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주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느냐다. 불가에서는 그 비결을 이렇게 설명한다. "우주의 미래가 내 한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을 한시도 접지 말되, 내가 하는 일이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고개를 들때마다 그걸 비웃어라." 이처럼 진지한 유희의 정신이 살아 았고 근심과 겸손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사람은 어딘가에 전념하면서 무심함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지혜를 익힌 사람은 반드시 이기지 않아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성패와 무관하게 우주의 질서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시도 자체가 그에게는 보상으로 다가온다. 그런 사람만이 뻔히 질 줄 알면서도 선의를 위한 싸움에서 희열을 맛보게 된다. !몰입하면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책을 읽는동안이나 읽은후엔.. 더보기
책속글귀- 지금 여기 깨어 있기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물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허우적대지 말고 물에 빠진 김에 진주조개를 주워오세요. 어차피 장가 간 김에, 어차피 자식 낳은 김에, 어차피 부도난 김에, 어차피 암에 걸린 김에, 어차피 늙은 김에, 괴로워하지 말고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세요. ​ 늙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병이 났을 때만 깨칠수 있는, 이혼했을 때만 깨칠수 있는, 배신당했을 때만 깨칠 수 있는 도리가 있습니다. ​ 원효 元曉도 해골바가지 물을 마셨다가 토했을 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에 있어요.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알아차리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세세생생 육도를 윤회하며 헤맬 수도 있고 단박에 해탈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지금 여기 깨어 있기 -법륜스님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