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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무쓴글쓰기(무엇이든 쓴다)2021

혼자 무쓴글쓰기(무엇이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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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정월대보름

평소엔 남편이 쓰레기를 버려주는데

정월대보름인 어제는

직접 쓰레기를 들고 집 앞으로 나갔다.

달을 보기 위해서다.

 

집 앞에서 빙그르르 한 바퀴 돈다.

달을 찾았다.

동그란 달이 눈에 들어온다.

날이 흐려서 달이 선명하지 않다.

초등학교 다닐 때쯤

보름달을 본 기억이 떠오른다.

그날은 달이 휘영청 밝았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무슨 소원이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그날 집 앞에서 본

밝은 달만이 선명하게 기억날 뿐이다.

그 달은 그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달을 보며 비는 소원은 단연 건강이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과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의 건강기원이다.

내일이면 밝은 달을 볼 수 있을까?

달과의 대화는 매일 가능하니까.

 

-무쓴글쓰기 장인옥

 

 

*무엇이든 쓰는 글쓰기

무쓴글쓰기는 수사학의 기본입니다.

일상과 생각을 글로 쓰고 나누며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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