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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타인은 나를 모른다 -소노 아야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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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타인은 나를 모른다  -소노 아야코 지음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이해받지 못해도 괜찮아.

나도 너를 이해할 수 없으니까.

 

 

나답게 산다.

나를 조용히 지킨다.

나를 숨기지 않는다.

나에 대해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나를 함부로 내세워 자랑하지도 않는다.

 

동시에 나만이 피해자인양

자기 연민을 갖거나 자학하지도 않는다.

 

나만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버릇을 들인다.

나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모두 정신적으로 좋은 자세를 가진

사람의 특징이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자신을 존중하면서도 과시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된다. 더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못난것을 감추려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고 내면이 단단하고 충만해야 한다. 나는 오늘 나답게 살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게 된다.

 

 

나를 알아주는 타인

인간이 어떤 사람과 가장 깊은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이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가해줄 때다. 그런 사람은 어쩐지 좋아진다.

뻔히 보이는 인사치레에는 화가 나지만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점을 그 사람이 찾아 내주었을 때 좋아지게 되는 것 같다.

사람을 사귀면 오랫동안 유지하는 편이다. 마음을 열어보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한다.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 하며 믿음이 시작되면 오랫동안 관계가 지속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인사치레는 삼간다. 함께 하는 시간만큼이나 오해나 편견이 줄어든다. 상대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하기에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노화하면 유치해진다.

노인이 되면 아무개는 내 마음을 알고 있다든지, 아무개는 내 편이라든지 하며 유치한 표현을 하게 된다. 마음이 맞는 사이는 있는데 반드시 상대가 반듯한 사람이라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어쩐지 사물을 느끼는 방식, 어리석음, 성격, 취미 등이 비슷하기 때문에 사이 좋게 지내게 되는 것이다.

내 편이지 때문에 받아들이고 자신을 비난한다 싶으면 거부한다. 이런 식으로 사고 형태가 바뀌면 노화가 꽤 진행되었다고 보아도 좋다.

흔히 나이가들면 어린아이처럼 된다는 말을 한다. 좋은것과 싫은 것이 분명해 지면서 유연성이 줄어든다.

신체적 노화야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만은 정신적인 노화는 노력으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나이듦의 받아들임과 비워냄, 늙음을 인정하는 과정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배움의 노력도 포기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든다는 것이 속상하지만 인정할줄 아는 지혜, 겸손한 자세와 감사한 마음이 정신적인 노화를 줄이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허세를 버린다.

진정한 의미에서 강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그러기 위해서는 딱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이기려는 마음과 허세를 버려야 한다.

금방 탄로 날 얇은 가죽을 쓰고 호랑이 흉내를 내는 여우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은 인간이 얼마나 약하고 약점투성이인지 잘 잘고 있다.

돈이 없는 것도, 가족 중에 문제아가 있는 것도, 자식이 대학에 떨어진 것도, 그 정도는 어디에나 있는 흔해 빠진 일이다.

그런데도 자신만은 관계가 없는 일이라는 듯한 얼굴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우스꽝스럽다.

이기려는 마음과 허세를 버렸을 때 인간은 해방된다. 예전의 나의 머리와 어깨처럼 딱딱한 것이 아니라 유연한 감수성을 가지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 자유 속에서 인간은 눈부시게 빛나듯이 그 사람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슬기로워지며, 돈은 없더라도 정신적인 풍요를 느끼며 어른스러워지는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남에게 담담하게 말할 수 있기 전에는 여전히 성숙하지 못한 사람인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큰집, 남들에게 그럴듯해 보이기 위한 큰 자동차, 남에게 보이기 위한 무리한 행보가 자신을 억누르는 허세 아닐까 생각된다.

남 보기에 혹은 겉으로는 좋아보이고 대단해 보이지만 속속들이 알고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마음의 허세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용기다. 용기있는자는 자유롭다.

 

 

득이 될 때 진실도 말하고 거짓말도 한다.

헤로도토스의 글이 인용되었다.

"우리는 거짓을 말할 때나 진실을 말할 때나, 결국 노리는 바는 하나다.

거짓말로 상대를 이해시켜 이득을 얻을 가능성이 있을 때는 거짓말을 하고, 오히려 진실을 말해 이득을 얻고 상대로 하여금 자신을 더 믿게 하려는 목적에서 진실을 말한다.

이처럼 우리가 하는 일은 같지 않더라도 바라는 목적은 같다.

아무 득이 없다면 정직한 사람도 거짓말을 할 것이고, 거짓말쟁이도 정직한 사람도 거짓말을 할 것이고, 거짓말쟁이도 정직한 자가 될 것이다."

자꾸 떠오르는 글귀다. 우리는 득이 될때 진실도 말하고 거짓말도 한다. 자기의 이득에 따라 말을 바꾸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도 돌아보게 되고 타인에게 들은 이야기도 떠올려본다. 완전히 선한 사람도 완전히 악한 사람도 없다. 상황에 따라 나빠지기도 하고 선해지기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 -소노 아야코 에세이

 

 

 

▶한줄 정리

"타인은 나를 모르고 나는 타인을 모른다.

그냥 나답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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