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붕괴 후의 부동산 뉴노멀
부동산 버블 붕괴 후 뉴노멀은 어떤 모습이 될까?
부동산 버블 붕괴의 엄청난 휴유증과 인구구조의 완전한 변화로
사람들은 부동산이 로또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을 뼈에 사무치게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20대 이하의 청년 세대는 부동산 버블 붕괴로
부모들의 고통을 아무런 죄없이 함께 격게 되면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다짐할 것이다.
"나는 절대로 우리 아버지 어머니처럼 빚내서 집을 사서 평생을 고생하는 일은 하지 않을 거야!"
'평생 집을 사지 않는 것'이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즉, 집은 사는 것 Buying이 아니라 단지 사는 것 Living이라는 것이
상식이 되는 시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30대들은 설령 집을 산다고 해도 자신들의 소득과 신용창조 능력에 맞는
즉, 분수에 맞는 소형 주택을 일생에 단 한번 구매하는 정도일 것이다.
돈이 충분히 있다면 살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돈이 있다고 반드시 사야만 할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보편화된다.
집은 단지 어떤 방식으로든 살기만 하면 되고,
차라리 집을 살 돈으로 노후를 준비하거나
자신과 가족에게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는 인식이 상식이 된다.
만약 정부가 경제적 여력이 약화된 국민을 위해 주거 문제를 안정시켜 주기 위해
독일처럼 장기임대주택이나 장기 월세주택에 대한 법적인 보장을 해준다면
돈이 있고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도 자신의 돈을 집에 묶어두는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
독일은 임차인을 보호하는 법이 아주 엄해서, 주인이라도 월세 세입자를 절대로 쫓아낼 수 없다.
즉, 세입자가 스스로 원해서 나간다고 할 때만 나가라고 할 수 있고,
주인이 직접 들어가 살려고 해도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통보하고 상의를 해야만 가능하도록 해 놓았다.
주인이 월세 비용도 자기 마음대로 올릴 수 없게 해 놓았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국민의 80%이상이 자기 집 없이 주택을 장기 임대해서 산다.
부동산 버블 붕괴 후의 가장 이상적인 뉴노멀의 한 실례라고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부동산 붕괴 후에는 소형 주택과 사무실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며,
소셜 하우징과 같은 새로운 스타일의 건축이 다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소셜 하우징(참여적 개발 주택)이란 입주자들이 개발자들에게 전적으로 맡겨
지어주는 대로 들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함께 만드는 '공유주택'과 같은 것이다.
즉, 우리나라로 보면 땅콩주택이나 지금 새로일기 시작하는
'공동 다세대 주택'과 비슷한 개념이다.
출처: 2030 대담한 미래 1 -최윤식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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