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6년

책속글귀-고문진보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728x90

63. 봄날 취한 후 일어나 뜻을 말하다 (春日醉起言志)
- 이백(李白)


이 세상 사는 것 큰 꿈과 같으니
어찌 삶을 수고롭게 할 것인가.


이 때문에 하루 종일 취하여서.
대청 기둥 앞에 취하여 누웠네.


술에서 깨어난 뜰 앞을 바라보니,
한 마리 새가 꽃 사이에서 지저귄다.


묻노니, 지금이 어떠한 때인가?
봄바람에 꾀꼬리 소리 실려 오네.


봄을 느껴 크게 탄식 나오고,
술을 대하여 술독 절로 기울어지네.


크게 노래 부르며 밝은 달 기다리니,
노래 끝나자 모든 감정 사라진다.


출처: 고문진보  -황견지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