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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작은 상처가 더 아프다 -최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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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전거리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는 절절한 안전거리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는 너무 먼 거리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게는 이 전도가 안전거리인데,
상대는 그 거리가 너무 가까워 갑갑하거나 심지어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이 약한 상태에서는 원망의 화살이 자신을 향하는 순간 쉽사리 무너지고 맙니다.
상대가 나를 괴롭히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요.
결국 남 탓을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발생하고 맙니다





자서전적 기억이 희미한 사람은
남의 말이나 행동에 심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 불이익을 감수하고 인내합니다.
그러다 인정받지 못하면,
실망감과 배신감에 사로잡혀 상처받고 맙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내게 비치는 모습은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하지 않으면 과거의 창피스러운 기억에 사로잡혀 상처만 늘어날 것입니다.



 


분노는 에너지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건강한 분노를 많이 느끼고 때때로 표출하는 것은
인생을 더 나은 단계로 끌어올리는데 충분한 에너지가 될 수 있으며,
나를 상처 주는 부정적인 분노를 자연스레 줄여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무엇을 두려워하세요?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들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마세요. 대신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모든 의심은 상처가 됩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누군가에게 믿음을 얻지 못할 때,
자기 존재가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약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남을 괴롭혀야 자기가 사는 이런 사람들은 타인의 마음에 기생하며 그들의 선의, 사랑, 동정심을 빨아먹습니다.
그러다 상대가 무너질 것 같으면 갑자기 회유를 합니다.






몸이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경우,
전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끊임없이 작은 상처를 주곤 합니다.
그렇다고 이들을 포기하거나 저버릴 순 없습니다.
아무 죄 없는 이들의 상황에 눈 감아버릴 때
우리의 양심은 더 큰 상처를 입기 때문입니다.





내 감정의 주인은 나여야 합니다.
모두가 비관에 빠져 있을 때도,
될 것 같다 싶으면 희망을 가지세요.
이것이야말로 나 스스로 내 상황을 행복하게 이끌어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위험에 맞서는 대신 달아나는 것은
절대 비겁한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명한 행동입니다.
운명의 결에 맞춰 열심히 살아가면
그뿐입니다.






내 마음속에 최소한의 예비 에너지를 남겨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멈출 때 멈추고 쉬어야 합니다.
재충전을 충분히 하고 나서 상처 주는 이들에게 또다시 맞대응을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작은 상처가 더 아프다   -최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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