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대학 8장-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한다.

728x90

 

 

전 8장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한다.
[修身齊家]에 관하여



​전 7장에서는 마음이 사물을 접했을 때 나타나는 감정 때문에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잘못을 경계한 것이라면 이번 장에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의 망, 즉 부자관계나 군신 관계 등에서 올바로 처신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전체장과 전 8장은 모두 성찰 공부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이다.



1.
자신의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닦아야 한다고 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즉 사람들은 자신이 친근하게 여기고 좋아하는 대상에 빠져들고 멸시하고 싫어하는 대상에 지나치게 편견을 가지며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대상에 지나치게 치우치고 슬퍼하고 불쌍이 여기는 대상에 지나치게 마음을 쏟으며 오만하고 나태한 것에 대하여 치우친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것에서 그것은 나쁜 점을 알고 싫어하는 것에서 그것은 좋은 점을 파악하는 사람은 천하에 매우 드물다 .

 

 




​2.
​그러므로 속담의 사람들은 자기 자식의 나쁜 점을 알지 못하고 자기 밭에서 자라는 곡식의 싹이 큰 줄 모른다고 하였다.

 

 


​3.
이것이 바로 몸이 닦여지지 않으면 자신의 집안을 가지런히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728x90
반응형